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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한-미 핵융합 연구기관 간 대용량 실험데이터 전송 시연 성공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11.14 10:55
  • 수정 2018.11.1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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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Data Express를 활용하여 핵융합 실험 데이터의 전송시연 후 페르미랩 웬지 우(Wenji Wu) 박사(왼)와 KISTI 김진 선임연구원(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ISTI)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미국 페르미 국립 가속기 연구소(이하 페르미랩(FermiLab))와 공동 개발한 대용량 과학데이터 전송 미들웨어 ‘빅데이터 익스프레스(Big Data Express)’를 활용하여 핵융합 실험 데이터의 대륙 간 전송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ISTI는 미국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의 ‘Big Data Express’ 국제공동연구의 파트너로 선정되어 기존 데이터 전송방법들이 가진 문제점을 극복하고 대용량 과학데이터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송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

이번 공동연구로 데이터 전송 SDN(Software Defined Network) 네트워크를 개발하였으며 국제공동연구 결과인 ‘Big Data Express’ 미들웨어는 13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슈퍼컴퓨팅컨퍼런스 18(SC 18)에서 대륙 간 핵융합연구 기관 간(한국 국가핵융합연구소-미국 페르미국립가속기연구소) 실험 데이터 전송을 시연하였다. 

전송된 핵융합 실험 데이터는 국가핵융합연구소(KSTAR)의 실험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로 이는 초고온의 플라즈마 움직임과 상태를 관찰하고 진단한 결과 생성되는 대용량의 실험데이터(연간 400TB, 국제핵융합실험로의 경우 연간 36PB 데이터 생성될 것으로 예측)이다.

세계적인 핵융합 연구 협력을 위해 미국의 핵융합연구 기관인 페르미연구소,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연구소와 한국 국가핵융합연구소간 실험 데이터를 고속으로 전송하기 위해 ‘Big Data Express’를 활용하였다.

KISTI 노서영 대용량데이터허브센터장은 “본 미들웨어 개발을 통해 대형실험장비 및 관측장비에서 생산되는 대용량 과학데이터를 국내외 연구자들이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이 구축되어, 향후 대용량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 분야의 혁신적 성과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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