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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종류...이해할 수 없는 과학기술 공포증 15%

부패한 정부에 대한 공포 74.5%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8.11.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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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의 집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식인상어들로부터 도망쳐야겠다는 본능적인 의지 덕택에 수 천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건졌다. 인구의 25.4%가 상어를 무서워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다만, 2017년 한 해 동안 상어에게 물려 죽은 미국인은 한 명도 없지만 상어에 대한 공포만큼 진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게 분명한 공포는 없다. 많은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를 한 곳에 몰아 모골이 송연한 공포를 체험해보자.

 

1

고소공포증: 28.2%

인간은 태어날 때는 고소공포증이 없다. 그러나 자라면서 고소공포증을 얻게 된다. 현대인은 절벽과는 별 상관없는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높은 곳에 대한 두려움은 매우 근원적이다. 기어 다니는 생후 9개월 유아가 떨어질 만한 곳은 피해가는 걸 보면 그걸 알 수 있다.

 

2

파충류: 23.6%

매년 10만 명이 뱀에게 물려 죽는다. 그러나 인간의 뱀 공포증 덕에 그나마 이 정도인 것이다. 사람은 뱀을 꽤 잘 찾아낸다. 주변 시야에 있는 뱀도 거미 등의 다른 위협에 비해 더 빨리 찾을 수 있다. 뱀이 거미보다는 더 큰 위협이기 때문일 것이다.

3

발언공포증: 20%

발언공포증은 매우 흔하지만,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한 경우는 드물지만 1500만 명의 미국인이 발언공포증을 앓고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치료를 받고 있다.

4

깊은 호수와 바다: 18.2%

미국에서는 매일 10명이 익사한다. 물에 공포심을 느끼는 비율은 전체의 20% 정도이지만, 그 깊이는 중요하지 않다. 유아는 수심 5cm의 물에도 익사할 수 있다. 그리고 익사 사고 중 25%90cm 미만 수심에서 일어난다.

5

어릿광대: 6.7%

복화술사의 인형, 자석 인형, 어릿광대 등은 불쾌한 골짜기 효과에 따르는 공포심을 몰고 올 수 있다. 불쾌한 골짜기 효과는 실제 생물체와 어설프게 닮은 것을 보면 불쾌해지는 효과다. 이는 아직 논쟁의 여지가 많고 명쾌히 설명되지 않았다.

폐소공포증: 20%

침입공포증: 26%

토네이도 공포증: 24%

비행공포증: 10%

부패한 정부에 대한 공포야말로 미국인들에게 가장 널리 퍼져 있다. 74.5%에 달한다.

이해할 수 없는 과학기술에 대한 공포증: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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