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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탈출에 필요한 도구들...배트맨이 되어 보자

꼭 필요할 때 사용할 수는 있는 장비들

  • 기자명 이고운 기자
  • 입력 2018.11.21 00:00
  • 수정 2018.11.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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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에 필요한 도구들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상에서는 누구나 배트맨처럼 다용도 벨트를 차고 살 것이다. 위험한 상황이 닥치면 그 벨트를 이용해서 천장에 매달리기도 하고, 연막을 피우기도 하고, 기타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서 안전지대로 갈 것이다. 물론 영화 속 슈퍼 영웅들이 쓰는 그런 물건이 빠른 시일 내에 패션 아이템으로 실용화될 리는 없다. 그러나 장비들을 챙겼다가 꼭 필요할 때 사용할 수는 있다.

2층 침실

화재 시 화염과 연기 때문에 2층 비상구가 막힐 수 있다. 그런 경우 최상의 탈출구는 창문이다. 4m 길이의 키드 파이어 이스케이프 래더를 창문틀에 걸쳐라. 내염성 나일론으로 된 웨빙과 미끄럼 방지 철제 가로대는 최대 450kg까지 지지할 수 있다. 온 식구가 다 매달려도 끄떡없다!

자동차

만약 차가 물에 빠지거나 뒤집어지면, 라이프해머가 필요하다. 길이가 17.5cm 정도 되는 이 공구의 한쪽 끝은 양면 해머로 되어 있어 자동차의 차창에 쓰이는 안전유리를 깰 수 있다. , 앞 유리는 라미네이트 처리가 되어 있어 깨기 더욱 어려울 수 있다. 반대쪽 끝에는 안전벨트를 자르는 칼날이 있다.

가방

야외에서 길을 잃으면, 도움을 청하기 위해 아무리 목청껏 소리를 질러도 음량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된 하이퍼 휘슬은 제트 엔진에 맞먹는 142데시벨의 소리를 낸다. 3km 이상 떨어진 사람에게도 들린다. 너무 큰 소리라 악당들에게 겁을 줄 수도 있다.

캠프

생존 전문가들은 곰을 마주쳤을 때 총보다는 페퍼 스프레이를 쓰는 방법이 더 도망칠 확률이 높다고 조언한다. 255g 무게의 가드 알래스카는 1.34%의 캡사이신이 함유된 가스를 6m 사거리까지 뿜는다. 캡사이신은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화학 물질이다.

 지갑

스텐레스강으로 된 호스티지 이스테이프 카드에는 6개의 도구가 들어가는데다, 무게도 11g에 불과하다. 지갑에 쏙 들어간다. 갈퀴와 토크렌치로는 자물쇠를 열 수 있다. 톱으로는 케이블 타이 밴드를 자를 수 있다. 쐐기로는 손목을 묶은 끈을 풀 수 있다. 또는 파티에서 사람들을 놀래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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