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오늘 19일 오후 조사후시험시설 화학분석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은 11월 19일 14시 28분경으로 화재경보기가 연기를 감지하여 화재를 인지하였으며 속보설비를 통해 관할 소방서에도 통보됐다. 이후 소방서에서 진화 작업에 나서 16시 01분 완전 진화하고, 17시 17분 잔화 종료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화학분석실에 딸린 실험복 등 수거물 보관실이며 평소 화학실험 후 발생하는 실험복 등 고체폐기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현재 화재에 원인 파악 조사 중이다.

또한 화재 진화 후 원자력연구원이 즉각 주변 방사선량 및 환경방출량을 측정한 결과 자연방사능 수준(Back ground, 0.1μ㏜/hr~0.3μ㏜/hr)으로 안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는 금일 화재와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대단히 송구하고 앞으로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