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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 자폐(Autism) 심포지움’ 개최

  • 기자명 장일정 기자
  • 입력 2018.11.30 14:09
  • 수정 2018.1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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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11월 30일(금) KIST 본원에서 자폐 질환 연구 분야의 국내외 뇌과학 연구자 등 관계자 약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IST 자폐(Autism)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폐증이란 다른 사람과 상호관계가 형성되지 않고 정서적인 유대감도 일어나지 않는 아동기 증후군으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지내는’ 것 같은 상태의 발달장애이다. KIST 뇌과학연구소(소장 오우택)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자폐증의 원인과 증상을 신경학적으로 규명하고, 치료법 개발을 위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심포지움을 마련했다. 심포지움에서는 자폐 질환 치료를 위한 연구 및 세포수준의 치료법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 교류와 이를 위한 수학적 분석 등이 논의되는 장이 펼쳐 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일본 RIKEN의 토루 타쿠미(Toru Takumi) 교수, 중국 CAS의 지롱 치우(Zi-Long Qiu) 교수를 비롯하여, 질병 모사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및 성체줄기세포(organoid) 분야 권위자인 미국 Salk Institute 러스티 게이지(Rusty Gage) 소장, 같은 Salk Institute의 신경 회로 분야 전문가 씬 진(Xin Jin) 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자폐(Autism) 질환 분야의 IBS의 김은준 교수 등 국내 뇌질환, 뇌인지, 뇌공학 분야의 권위있는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KIST 오우택 소장은 “자폐는 판정을 진단받는 환자들의 증가폭이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체계적이고 심도있는 연구 투자가 부족했다. 이번 심포지움으로 국내외 우수 연구자들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협력 연구방안을 모색해 심도있는 자폐 연구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IST 뇌과학연구소는 2017년부터 자폐 연구를 시작하여 자폐 증상에 대한 특이적 신경 회로 및 기작 규명과 새로운 약물 치료 및 제어 기술 개발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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