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 아내 김혜경 씨가 오늘(4일) 경찰에 출석했다.
4일 김혜경 씨는 검찰에 출석해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어떤 질문이 오갔을지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검찰 측이 김혜경 씨 명의의 휴대전화를 단 한대도 확보하지 못한 채 압수수색을 종료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한 바 있다.
앞서 수원지검 공안부(김주필 부장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및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입건된 김씨의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검사 2명과 수사관 6명을 보내 이 지사의 성남시 분당구 자택과 경기도청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 한 바 있다.
검찰은 휴대전화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그동안 수사기록을 토대로 이날 검찰에 출석한 김혜경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공소시효 만료일이 12월 13일까지로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검찰이 김혜경 씨의 출석 조사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