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차국헌)은 오는 12일 서울대학교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현대자동차 제네시스(대표 이원희)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Ennovation Tank (Ennovation = Engineering + Innovation)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회로 시작되는 Ennovation Tank 프로그램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차량을 소유한 기업과 개인의 유휴 마일리지를 기부받아 형성된 펀드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펀드를 기반으로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은 전분야에 걸친 경쟁력 있는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선발하여 3개월간 육성 프로그램과 자금지원을 시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9개 기술 스타트업이 참여하며 5개 스타트업은 투자자 및 관중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사업 결과와 향후 비전을 발표한다. 최종 선정되어 발표를 하는 스타트업에게는 1천만원의 사업화지원금이 지원되었으며 데모데이 발표 결과에 따라 총 6천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가축을 위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국축산데이터’, 합리적인 가격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개발하는 ‘슬라운드’, AI(인공지능) 기반 크라우드 소싱(제품, 서비스 제작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방식) 자막 제작 플랫폼 ‘보이스루’, 투명디스플레이 패널을 제조하는 ‘태그솔루션’,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정기배송 서비스 ‘케어위드’ 이다.
발표를 하는 5개 스타트업 외에도 주방용 조리로봇을 제작하는 ‘아보카도랩’, 인공지능을 활용한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을 개발하는 ‘CRE KOREA’, 자세감지센서로 자세교정하는 기능을 갖춘 스마트체어를 개발하는 ‘더체어스’, 방송부적합 영상음성 콘텐츠를 자동검열하는 솔루션 ‘BANANA AI’가 부스를 열고 시제품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