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선 서울 동작을 나경원 의원이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로 당선됐다.
11일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를 갖고 원내대표 선거를 진행했다.
해당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은 김학용 의원을 꺾고 총 68표로 과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며 자유한국당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는 1963년생으로 서울여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원희룡 제주지사,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대학 동기다. 1988년 남편 김재호 판사와 결혼 후 1992년 34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나 원내대표는 부산지법, 인천지법, 서울행정법원에서 판사 생활을 했다.
그러다 2002년 이영애 자유선진당 의원의 권유로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여성특별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16대 대선 패배 후 잠시 변호사 활동을 하다 17대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초선 의원일 때 당 대변인, 대통령 후보 대변인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18대 때는 최고위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지만 낙선했다. 이후 치러진 19대 총선은 불출마했다.
이후 2014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회에 재입성해 20대 총선까지 그곳에서 내리 당선됐다.
한편 나 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정용기 의원(재선·대전 대덕구)은 신임 정책위의장에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