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배정남이 드디어 할머니와 만났다. 그는 할머니를 만나기 직전부터 폭풍오열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정남이 차순남 할머니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정남은 차순남 할머니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갔다.
그는 기다리는 내내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이어 차순남 할머니가 들어서자 폭풍오열했다.
차순남 할머니는 배정남을 본 후 "잘 됐다며"라고 말했다.
배정남은 "기억 나느냐"라고 물었다.
이어 할머니는 "보고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정남은 "너무 미안하다. 늦게 찾아와서"라고 말하며 울었다.
할머니는 "지금 찾아와줘서 고마워 죽겠다"라고 말했다.
곧 눈물을 멈춘 배정남은 "더 예뻐졌네"라며 살가운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돌아가셨을까봐"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 두 사람은 과거에 대해 언급했다. 배정남은 "훌륭한 사람은 못 돼도 바르게 커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배정남은 과거 졸업식 때 친구와 싸웠는데 배정남만 벌을 세운 것을 알고 할머니가 학교에 가서 화를 낸 일화를 떠올렸다.
두 사람은 한참이나 서로의 추억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