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다이어트
모든 동물성 식품을 끊으면 심장, 혈당, 몸매 관리에 좋을 수도 있다. 그러나 코카콜라, 흰빵, 감자튀김, 오레오, 스파이스 칠리 도리토스도 완벽한 채식이다. 스탠퍼드 대학의 영양학자인 크리스토퍼 가드너는 많은 미국인들이 건강상의 이유보다는 도덕적인 이유로 채식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채식이 영양 섭취 전반에 미치는 변화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식물성 위주의 식사를 하면 몸이 더욱 건강해진다는 점을 입증하는 연구는 많지만, 그것도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했을 경우에 한해서다.
영양소 균형을 고려하지 않고 모든 동물성 식품을 절식할 경우 철분, 비타민 B12, 칼슘이 결핍될 수 있다. 이것들은 고기, 해산물, 유제품 등에서 주로 얻는 것이다. 또한 채식을 하면 노년에 골다공증 위험이 높아진다. 그렇지 않더라도 비타민 B12가 결핍되면 당장 쇠약과 피로가 발생한다. 채식을 제대로 하려면 콩, 브로콜리, 녹색잎 채소 등을 주로 먹어야 한다. 그러면 아침용 시리얼이나 너트 밀크 등의 가공식품을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다. 그러나 가드너에 따르면 그런 채식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