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봄여름가을겨울의 전태관이 향년 56세로 별세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측은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께 가슴 아픈 소식을 알려드린다"며 전태관의 별세소식을 전했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전태관은 6년간 신장암 투병을 이어오다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밤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숨을 거뒀다.
봄여름가을겨울은 국내 최정상 연주자로 구성된 팀답게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내 품에 안기어', '10년 전의 일기를 꺼내어', '아웃사이더',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또한 내년 1월에는 소극장에서 30주년 공연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라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다. 장지는 용인 평온의 숲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