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비디오 게임...테이블 테니스

2020-02-17     안재후 기자
테이블테니스/파퓰러사이언스 제공

언젠가 플레이스테이션을 켜거나 포트나이트를 시작할 때면, 1972년의 아타리 고전 게임인 <>에 대해 잠시라도 경의를 표하자. 두 개의 디지털 패들(이라기보다는 선분을 더 닮았지만) 사이에서 공을 튕기고 노는 이 게임은 현대적 비디오 게임의 시발점이었다. 그런데 이 <>을 아날로그로 바꾼 게임이 나왔다. 71×121cm 크기의 <더 퐁 테이블>이 바로 그것이다.

플레이어는 조이스틱으로 스크린 상의 패들을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커다란 다이얼을 돌려 테이블 유리 아래의 물리적 막대를 움직인다. 내부에서는 컴퓨터가 여러 개의 모터와 도르래를 돌려 테이블 표면의 기물을 움직인다. 고전적인 2인 대결 및 AI와의 대결을 선택할 수 있으며, AI간의 대결을 감상만 할 수도 있다. 디지털 점수판은 시계도 겸한다. 게임이 끝나면 누가 챔피언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