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 아이코스 전용 '히츠' 국내 생산 시작

2018-10-11     이고운 기자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 하던 아이코스 전용 '히츠'를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기 시작했다.

한국필립모리스㈜(대표이사 정일우)는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HEETS)를 경남 양산 공장에서 생산하여 올해 10월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필립모리스 양산 공장은 아태지역에서 히츠를 생산하는 최초의 생산기지로 지난 12월 히츠의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00억원을 투자하여 양산공장을 증축해 히츠 생산 설비를 갖추었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 직원 34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하여 국내 및 유럽의 공장들에서 히츠 생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훈련을 진행해왔다. 새로운 히츠 생산 시설에는 제품의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유해물질 감소라는 제품의 특성을 예외 없이 지키고자 최고 수준의 품질 경영 시스템이 도입되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7년 6월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등장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는 2018년 8월 기준 국내 전체 담배시장에서 점유율 8.1%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필립모리스는 '아태지역 최초 히츠 국내생산' 기념 기자간담회를 11일 경남 양산공장에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