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화장실...소변 속도 측정, 방광 건강 알수 있다

2018-10-17     장순관 기자

 

 

건강 모니터링 화장실
스탠퍼드 대학의 생체센서 전문가인 마이클 스나이더에 따르면, 화장실에는 엄청난 미개척의 잠재력이 있다고 한다.

변기에 센서를 장착해 호르몬, 바이러스, 기타 분자를 측정하면 임신 여부, 전염병 감염 여부, 당뇨병 여부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작은 카메라를 사용해 대변 모양과 크기, 점성을 측정해 암의 징후를 알 수 있다.

이런 성능을 갖춘 스마트 화장실은 현재 연구 중이지만, 앞으로 10년 이상 지나야 홈 디포에서 볼 수 있을 거라는 게 스나이더의 말이다. 스마트 화장실은 병원에 첫 선을 보일 것이다.

일본 변기회사 토토에서 의료시설 용으로 만든 플로우스카이 변기는 오줌의 속도를 측정해 방광의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