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교감치유 가치...반려동물에서 찾는다

2018-12-06     이고운 기자
동물교감치유 가치가 주목 받고 있다

반려동물이 인간과 교감을 하고 많은 국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현재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더불어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농촌진흥청이   ‘동물교감치유’의 가치에 대한 인식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10명중 6명 이상은 사람과 동물의 교감을 통해 치유의 가치가 높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의 20세 이상 남녀 521명을 대상으로 동물교감치유에 대한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이 들어봤거나 본 적이 있다(82.5%)’고 답했다.

‘호감도(71.8%)’는 지역, 성별, 연령, 장애 유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65.3%는 ‘동물교감치유의 가치가 높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59.7%)은 앞으로 동물교감치유를 이용하고 싶다고 답했으며, 본인과 부모, 자녀 순으로 치유 활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은 동물교감치유 서비스를 경험한 복지‧요양기관 14곳, 학교 7곳, 병원 4곳 등 25개 기관도 조사했다.

조사결과 지적장애, 자폐 등 발달장애에 가장 많이 제공되고 있었으며(88%), 신체장애(24%)와 인지장애, 조현병 등 정신질환, 저소득층, 일반인(16%) 이용이 뒤를 이었다.

치유 효과가 있냐는 질문에는 심리적(96%), 인지적(60%), 신체적(48%) 효과 등이 있다고 답했다.

동물교감치유의 가치는 지금보다 미래에 높게 평가 받아 확대될 것(80%)’이라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비용이 많이 든다(36%)는 점도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