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이청용이 '한국 중국' 아시안컵 C조 경기에 선발 출전한 가운데, 남다른 아내 사랑이 주목 받고 있다.
이청용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여자친구였던 현재의 아내를 언급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청용은 "나를 잘 이해해주는 여자친구 덕분에 원동력을 얻는다"라며 "심리적 안정감 때문에 더욱 더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청용과 아내는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으로, 6년 동안 교제해 왔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아내는 이청용이 영국으로 무대를 옮긴 2009년부터 이청용의 곁을 지키며 힘을 불어넣어 줬다.
특히 2011년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해 힘들었을 때도 곁을 지키는 등 정신적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이후 이청용은 2014년 지금의 아내와 결혼했다.
한편 이청용은 '2018 AFC 아시안컵'에서 베테랑의 품격을 맘껏 뽐내고 있다. 필리핀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던 후반에 등장해 선제골의 발판을 마련했고, 키르기스스탄전에서는 부상 중인 이재성(홀슈타인킬)을 대신해 측면을 책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