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정승호 기자]
삼성의 무노조경영 원칙이 깨졌다.
삼성전자서비스(대표 최우수)가 90여개 협력업체 직원 80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는 파격적인 결정을 발표했다.
노조의 합법적인 활동도 보장한다. 80년만의 일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7일 노사가 협력사 직원을 직접고용하는 데 합의하고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를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직접 고용으로 고용의 질 개선과 서비스 질 향상이 가능해졌고 고객 만족도 제고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