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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탐사을 위해 만들어진 1인승 강철 잠수함

  • 기자명 안재후 기자
  • 입력 2020.06.0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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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퓰러사이언스 1931년 9월호 표지사진

파퓰러사이언스 1931년 9월호에 해저 보물 탐사의 임무를 맡았던 초기 1인승 강철 잠수함 이야기가 실렸다.

이 1인승 강철 잠수함은 지난 1901년 알래스카 연안에서 빙산과 충돌해 침몰한 아일랜더(Islander)호에 실려 있다고 알려진 300만 달러 상당의 금괴를 찾기 위해 만든 것이다.

수면의 선박과 밧줄로 연결돼 있는 이 잠수함은 110m 깊이까지 내려갈 수 있으며, 팔은 해저로 내려가 발견한 모든 것을 움켜쥘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지만 불행히도 이 잠수함은 약간의 금만을 찾아냈을 뿐이다. 선박 이물에 숨겨져 있던 보물 대부분의 지난 1996년에 발견됐다.

그러나 당시 이 잠수함에 사용했던 기술은 훗날 보다 정교한 기술의 선구자 역할을 하게 된다. 가장 최근의 심해 보물 탐사에 관한 기사는 ‘케이블 몬스터(The Cable Monster)’로 32페이지에 수록돼 있다.

또한 편리한 담배 파이프 홀더를 소개 하면서 당시 기사의 헤드라인은 “턱에 대는 홀더가 파이프를 받쳐준다”며 이 장치를 소개했다. 영국에서 만든 이 기이한 장치의 목적은 다용도로서 본문에는 “이 홀더는 담배 파이프의 스탠드로도 쓸 수 있고, 호주머니에 파이프를 넣고 다닐 수 있도록 접을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참으로 깜찍한 물건이 아닐 수 없다.

지문 채취에 대한 역사도 흥미롭다. 최초의 방범용 지문 채취가 이루어진 것은 1892년 아르헨티나에서였다. 여러 해 동안 이 지문 채취 도구는 주로 범죄자 추적용으로 활용되었으나 1931년이 되자 몇몇 사기업들과 정부에서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당시 기사는 “이제 연방 공무원 피임명자들은 전원 모두 지문 채취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채취된 지문은 신청서에 첨부돼 국가 파일에 영구 보존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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