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선명한 화질로 작은 영화관처럼 몰입해서 TV를 시청하고 싶다면 어떤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

초대형 XL급 TV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집이 크지 않으면 너무 과하고, 선택할 모델도 종류가 많지 않으며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홈시어터 수준의 밝고 선명한 화질을 즐기려면 75인치 TV가 적합하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전 세계 제조사들이 출시한 75인치 TV 모델들을 평가한 결과, LG전자의 ‘LG C1’을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밝혔다.

최고의 75인치 OLED TV로는 ‘LG G1’이 선정됐고, 최고의 QLED 제품으로는 삼성전자의 ‘QN90A’가 뽑혔다.

<파퓰러 사이언스>는 LG C1을 최고의 75인치 TV로 선정한 이유로 LG C1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제품으로 소비자와 리뷰어들로 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며, 그 아름다움은 피부 깊숙이 와 닿는 것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4K 해상도에 120Hz, 지-싱크 및 프리싱크 지원, 자동 저지연 모드 등 차세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점으로는 ▲선명하고 생생한 화질, ▲4K/120Hz 지원, ▲4개의 HDMI 2.1 포트 등을 꼽았다.

단점은 OLED 패널이 더 밝았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가격은 2699.99달러(약 332만 원).

최고의 OLED TV로 뽑힌 LG G1은 LG C1의 고급 버전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환상적인 디스플레이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니멀한 디자인은 TV를 켜지 않았을 때에도 가정 내의 다른 가구 및 장식들과 조화되는 ‘라이프 스타일 TV’라고 호평했다.

장점으로는 ▲4K/120Hz 지원, ▲4개의 HDMI 2.1 포트, ▲아름답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꼽았으며 단점으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점을 지적했다. 대당 가격은 3299.99달러(약 406만 원).

삼성전자의 QN90A는 최고의 75인치 QLED TV로 선정됐다.

이 제품은 QLED TV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화질을 제공하며 삼성전자는 회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QN90A로 보여준다고 평가됐다.

TV를 정면으로 보고 있지 않을 때에도 좋은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는 ‘초시야각’ 기능과 자동 저지연, TV가 가장 정확한 이미지라고 판단하는 것을 생성하는 ‘필름메이커 모드’ 기능 등이 탑재됐다.

4K/120Hz, HDMI 2.1 1개, HDMI 2.0 3개, USB 2.0 2개 등이 제공된다.

QN90A의 장점으로는 ▲화려한 디자인, ▲울트라 시야각, ▲게임 특화 기능 등이 꼽혔으며 단점으로는 HDMI 2.1 포트가 1개 뿐이라는 점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