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는 최근 새로운 이정표가 될 사업을 발표했다. 이제 드론 100대가 매장 영업 종료 후 창고 주변을 배회하며 재고 관리 업무를 담당한다. 가정용 가구 대기업은 실내 비행 드론 개발업체 베리티와 2년 이상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들은 날아다니는 기계를 스위스 지역 몇몇 시설에 배치한 결과 훌륭한 성과를 냈다고 주장한다. 지금 드론 사용은 네덜란드, 이탈리아, 독일,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벨기에를 포함한 16개국 이케아 지점으로 퍼져나갔다.
이케아를 운영하는 잉카 그룹에 따르면 드론 덕분에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재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상품 목록을 빠르게 업데이트할 수 있었다. 지점이 문을 닫은 밤에도 베리티 드론은 충전소에서 날아올라 일한다. 바닥을 청소하고 사진 및 영상을 촬영하고 심지어 3D 스캔까지 해낼 수 있었다. 작업이 끝난 드론은 충전소로 복귀해 관리자가 검토할 수 있게 자료를 다운로드한다.
이로 인해 드론이 작업 공간을 더 인간 친화적으로 변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들이 각 제품 더미를 직접 확인하며 고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더 버지에 따르면 이케아는 드론 이외의 첨단 기술에도 관심이 있다. 과거에는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자동 운반 시스템으로 지게차를 대체하는 실험도 했었다.
톨가 온쿠 잉카 소매부문장은 "드론과 다른 기계들을 도입하는 것은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며 "근로자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고 운영비용을 절감하며 고객들이 우리 제품을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하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