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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스러운 에너지 보급률, 유엔 최신 보고서 발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를 보급하는 SDG 목표
전쟁 및 불안한 경제 상황으로 목표치 달성 어려워

  • 기자명 Laura Baisas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6.07 18:50
  • 수정 2024.04.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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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유엔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최신 연례 보고서는 SDG7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렴하고 안정적이며 지속가능한 현대적 에너지를 전세계에 보급하려는 목표다. 2015년 발표한 다양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일부이기도 하다. 청결한 조리 시설과 전기의 보편화 및 에너지 효율성 증대 그리고 재생에너지 사용 증가 등이 포함된다. 미래와 현재의 인류와 지구에 평화와 번영을 가져다줄 청사진을 제공하기 위해서 유엔이 기울이는 노력 중 하나다. 지난 몇년 동안 UN과 협력 기구들은 전세계에서 진척도를 평가해 보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밝지 않다. 이대로라면 2030년까지 세운 목표 중 어느 하나도 달성하지 못한다고 예상한다. 평가위원회는 재생에너지 등 일부 영역에서 진전이 있었다고 인정한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여파가 더 강했다고 평가한다.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에서 전기를 사용하는 인구가 수십년 만에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다. SDG7의 앞을 가로막는 다른 장애물도 많다고 설명한다.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전망, 높은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국가들의 막대한 부채를 예로 들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2030년도까지 2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깨끗한 음식 조리를 하기 어렵다. 6억 6000만 명은 안정적으로 전기를 사용하지 못할 것이다. 세계 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정 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요리 도구와 연료로 인해 매년 3백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지금 행동에 나서 다음 세대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보편적 에너지 접근성을 지원하기 위해 깨끗하고 재생가능한 방식에 투자하는 것이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다. 집의 청정 조리 도구와 의료 시설 속 안정적인 전기는 가장 취약한 사람들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실망스러운 내용이지만 희망적인 내용도 있다. 유엔 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기가 부족한 인구는 줄어들었다. 전력 부족 인구는 2010년 약 11억명에서 2021년 6억 7500만 명으로 감소했다.

스테판 슈바인페스트 유엔 통계국 관리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하고 전기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람들이 뒤쳐지지 않도록 추가적인 조치가 시급하다:며 "2030년까지 보편적 접근성을 획득하기 위해 에너지 개발자들은 청정 에너지 투자와 정책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Laura Baisas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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