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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가 세운 배터리 대책, 소프트웨어가 해결책이다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 존재
제너럴 모터스, 위험 감당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인수

  • 기자명 CHARLOTTE HU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7.07 17:01
  • 수정 2024.04.2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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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 모터스가 제작한 얼티엄 플랫폼. 배터리 셀, 모듈, 전기 모터 등 구동장치를 포함한다. [사진=GMC / GM]
제너럴 모터스가 제작한 얼티엄 플랫폼. 배터리 셀, 모듈, 전기 모터 등 구동장치를 포함한다. [사진=GMC / GM]

제너럴 모터스(GM)는 최근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알고리온(ALGOLiON)을 인수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예측하는 기업입니다. GM은 "(알고리온의) 소프트웨어는 정교한 알고리즘으로 배터리가 작동하는 동안 기타 장비나 센서의 도움 없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세한 변화를 기존 방식보다 몇 주 일찍 식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알고리온은 배터리 전문가 두 명이 2014년 창업했습니다. 주요 제품인 알고쉴드(AlgoShield)는 배터리에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조짐을 조기에 감지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배터리에서 생기는 전기 신호 변화로 문제점을 파악합니다. 또한 직류 전류와 전압 신호를 관찰하며 결함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배터리 폭발 방지는 외부 센서가 온도 상승을 감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제품 이상이 발생하는 단계보다 한 발짝 앞서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기술은 유용합니다. 알고리온은 유럽, 미국, 영국 전역에서 자사 감지 시스템을 실험했습니다.

리튬 이온 배터리가 일으키는 화재는 소비자 대상 전자기기 제조업체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휴대전화, 전기 자전거, 전기차에 이르는 다양한 상품들에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GM은 2021년 배터리 문제로 인해 쉐보레 볼트 전기차 수천 대를 자사 비용으로 리콜 처리했습니다. 이후 구형 볼트를 단종시키고 신형은 최신 전력 시스템인 울티움으로만 제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전기차 업체들도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포드도 F-150 라이트닝 12대를 리콜한 사례가 있습니다. 휘발유와 디젤차보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진압하기 어렵다는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자동차 업계는 잠재적인 위험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부품의 가연성을 낮추고 구획을 나누거나 신소재를 도입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입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CHARLOTTE HU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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