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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달러짜리 아이폰? 경매에서 낙찰됐다

LCG 옥션, iPhone 4G 모델 19만 달러에 판매
조기 단종으로 희소한 아이폰 모델

  • 기자명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7.19 17:58
  • 수정 2024.04.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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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G 옥션 경매에서 초기 아이폰 4G 모델이 20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LCG 옥션 경매에서 초기 아이폰 4G 모델이 20만 달러 가까운 가격에 낙찰되었습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위 이미지는 기사 및 보도와 직접적 관련이 없음

애플이 새로 개발한 공간 컴퓨터 제품군인 비전 프로 헤드셋은 가격이 3499달러(한화로 약 442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다소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17일(현지시간) LCG 옥션 경매에서 거의 20만 달러(약 2억 5000만 원)에 팔린 아이폰에 비하면 저렴한 값입니다. 공장 밀봉된 1세대 아이폰 4G 모델은 2007년 당시 기기 가격보다 317배가 넘는 19만 372달러 8센트에 낙찰되었습니다.

기록적인 낙찰가는 이전에 진행한 아이폰 경매가를 제친 금액입니다. LCG 옥션이 예상한 판매 가격은 5만에서 10만 달러 사이였습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지난 2월 경매에서 팔린 신품 상태인 아이폰 8G 가격보다 두 배 이상 높다고 보도합니다. 그리고 2022년 10월 또 다른 미개봉 1세대 아이폰 8G가 3만 9000달러(약 4천 900만원)에 팔린 기록이 있습니다.

최초의 아이폰은 2007년 1월 스티브 잡스가 맥월드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했습니다. 그해 6월 4GB와 8GB 버전은 각각 499달러와 599달러로 매장에 진열되었습니다. 당시로서 혁신적인 컬러 터치스크린, 웹 브라우저 지원, 200만 화소 카메라, 앱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었습니다.

LCG 옥션은 1세대 4G 아이폰이 희소한 이유는 초기 판매량이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소비자에게 8G와 4G 사이 선택권이 주어졌을 때 대부분 100달러 비싸도 8G를 골랐습니다. 많은 저장 공간을 그만큼 선호했습니다. 결국 애플은 출시 두 달만인 2007년 9월 5일 4G 버전을 단종했습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아이폰4G는 애플 직원 중 한 명이 소유하던 물건이었습니다.

현재 아이폰은 잡스가 공개한 이후 지구상에서 10억 명 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소비자 제품으로 발전했습니다. 다양한 스마트폰 경쟁자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애플 아이폰 제품군은 북미에서 점유율이 50%가 넘습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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