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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나무라고 불러주세요, 우주에 다녀온 나무 씨앗

NASA와 미 산림청, 우주 다녀온 나무 씨앗 키워 공공기관 배포

  • 기자명 Laura Baisas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8.28 17:54
  • 수정 2024.04.24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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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우주선으로 우주에 다녀온 씨앗들. 달나무라는 별칭이 붙었다.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은 오리온 우주선과 그 안에 실린 씨앗들을 우주로 보냈다. [사진=NASA / USDA]
오리온 우주선으로 우주에 다녀온 씨앗들. 달나무라는 별칭이 붙었다.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은 오리온 우주선과 그 안에 실린 씨앗들을 우주로 보냈다. [사진=NASA / USDA]

미 항공우주국(NASA)과 미 농무부 산림청(USDA)이 오리온 우주선에 탑승했던 나무를 공공기관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묘목들에는 달나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나무들은 씨앗일 때 아르테미스 작전을 통해 우주로 수송되었습니다. 2022년 11월 16일 오리온 우주선에 실려 지구 밖으로 날아간 것입니다. 우주 공간에서 25.5일을 비행했습니다. 오리온 우주선은 달 궤도 같은 중요한 요충지에서 자료를 수집한 후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작전 담당자들은 승객으로 미국 각 지역을 대표하는 나무 씨앗을 보내기로 합의했습니다. 논의 결과 다섯 종이 선정되었습니다. 단풍나무, 더글러스 전나무, 플라타너스 나무, 로블로리 소나무, 세퀘이아 나무가 주인공입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NASA의 아르테미스 달 나무는 우주 탐사의 과학과 독창성을 지구로 다시 가져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작년 씨앗들은 아르테미스 1호 로켓을 타고 달 너머 4만 마일 떨어진 위치 이동했다"며 "미 농무부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대의 달 나무는 우리 지역사회에 탐험 정신을 심고 차세대 우주 모험가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과거에도 달나무가 있었습니다. 스튜어트 루사 아폴로 14호 조종사는 1971년 우주로 나가면서 개인물품으로 나무 씨앗을 가져갔습니다. 그는 산림청에서 특수 훈련을 받은 소방대원이었습니다. 아폴로 14호에서 귀환했을 때 산림청은 루사가 가져온 씨앗을 키웠습니다. 1세대 달나무들은 미국 전역에 심어졌습니다. 

NASA와 USDA는 새로운 달나무들이 미래 세대에 탐험심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랜디 무어 미 산림청장은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날아간 씨앗은 곧 전국의 대학과 공공기관에 자랑스럽게 세워진 달나무가 될 것이다"며 "미래의 달나무는 이전 달나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마음을 다하면 이루지 못 할 일이 없다는 강력한 상징이 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Laura Baisas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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