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장난감 제조업체 TOMY와 도시샤 대학 연구진과 함께 달 탐사선 2호(Lunar Excursion Vehicle 2, 이하 LEV-2)를 개발했습니다. 연구진은 견고하고 안전한 설계를 찾다 어린이용 장난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적은 수의 부품으로 제작되었음에도 안정적이었습니다.
히라노 다이치 JAXA 우주탐사혁신허브센터 선임 연구원은 "이 로봇은 토미가 장난감용으로 개발한 소형화 및 경량화 기술과 형상 변화 시스템을 사용해 제한된 크기와 질량 조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LEV-2는 6일(현지 시간) 일본의 X선 천문위성과 함께 H-2A로켓으로 발사되었습니다. 달 탐사형 스마트 착륙선(Smart Lander for Investigating Moon, 이하 SLIM)안에 탑재된 상태입니다. 폭이 9미터 미만인 SLIM은 달에 도달하기 까지 약 3~4개월이 걸릴 예정입니다.
달에 도착한 후 SLIM은 약 한 달 동안 약 1000피트 너비의 시올리 크레이터를 원거리에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LEV-2는 배터리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약 2시간 동안 SLIM이 착륙한 지점 근방을 선회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