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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지켜본다, 늘어나는 감시 드론들

  • 기자명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9.27 12:54
  • 수정 2024.04.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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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오가 개발한 감시 드론 X10. 240미터 바깥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으며, 적외선 센서가 있어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 [사진=스카이디오]

감시 드론들이 보급되는 추세다. 드론 개발 업체 스카이디오는 감시용 드론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1500개 이상 고객사에 4만 대 이상 드론을 공급했다. 고객 중에는 미 육군 특수부대와 영국 국방부 등이 포함된다.

X10은 스카이디오가 최근 공개한 드론이다. 최고 시속 72Km로 비행할 수 있으며 240미터 떨어진 자동차 번호판을 인식할 수 있다. 경찰관이 가방 및 자동차 트렁크에 넣어 운송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현장에 도착하면 원격 지휘센터에서 5G 통신망을 통해 조종할 수 있다. 스카이디오는 X10이 과속 차량을 추격하는 업무 등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담 브라이 스카이디오 CEO는 "공공 안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든 곳에 드론을 배치하기 위해" 최신 드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드론이 감시 업무 외에 구조 작업에도 이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카이디오는 이런 지능형 비행 기계가 정부와 민간이 운영하는 기본적인 설비의 일부가 되기를 바란다. 

드론 제품들이 사회에 보급되면서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고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미국시민자유연맹은(ACLU)는 이미 과학 연구, 지도 제작, 수색 및 구조 등에서 드론이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적절한 규제 없이 드론이 배치되어 사적인 대화를 엿들을 수 있게 되면 전례가 없는 사생활 침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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