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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잠들다...NASA 헬리콥터 인제뉴이티

화성탐사선은 착륙 손상으로 더이상 비행이 불가능해졌다

  • 기자명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4.01.28 19:25
  • 수정 2024.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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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서 탐사활동을 3년 넘게 진행한 헬리콥터 인제뉴이티. [사진=NASA/JPL-Caltech/ASU/MSSS]
화성에서 탐사활동을 3년 넘게 진행한 헬리콥터 인제뉴이티. [사진=NASA/JPL-Caltech/ASU/MSSS]

미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탐사 헬리콥터 인제뉴이티가 25일(현지 시간) 임무를 공식적으로 종료했다. 비행드론은 2021년 화성에 도착한 이후 약 30일 동안 5회가량 시험비행만 수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3년동안 비행하는 내구성을 보여줬다. 인제뉴이티는 총 72회의 실험비행동안 약 1만 7702미터를 이동했다. 

하지만 지난 25일 NASA는 인제뉴이티의 날개가 손상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비행 후 착륙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로 분석된다. 여전히 똑바로 서서 지구 관제센터와 교신중이지만 더이상 비행은 어려운 상황이다. 

NASA에 따르면 인제뉴이티는 개발자들의 예상 작동 기간보다 약 33배 긴 1000일 동안 생존했다. 지구에서 화성으로 전송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최적의 착륙 지점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파괴적인 화성 먼지 폭풍을 견뎌내고, 센서 고장을 극복하고, 섭씨 -80도까지 떨어지는 겨울 기온을 견뎌냈다. 

로리 레신 NASA 제트추진연구소 소장은 "인제뉴이티는 우리가 매일 가능성의 한계를 뛰어넘는 방식을 보여주는 예시다"라며 "이 역사적인 기술적 업적을 이룬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고 다음에 무엇을 발명할지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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