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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질 질환에 따라 다른 속성형수술방법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09.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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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질과 관련한 증상을 보면 대개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 헐거워져 이완되는 증상이다. 임신, 출산, 지속적인 성관계, 노화 등으로 인해 헐거워지는 것은 일반적인데, 기능저하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지거나 불화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둘째는 위축증으로, 헐거움과는 반대의 증상으로서 반드시 조치가 필요한 경우다. 과거 잘못된 이쁜이수술을 받았거나, 제왕절개 수술로 자연분만 경험 없이 폐경기를 만난 여성들은 입구쪽이 오그라들며 애액분비 감소 등 위축증이 심각하게 올 수 있다. 이는 성기능 자체가 힘들어지게 되므로 자연스런 부부관계를 해칠 수 있어 헐거움 증상과는 다른 별도의 치료를 요한다.

셋째는 자궁이 내려와 일상적으로 뻐근함과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을 꼽는다. 임신 중에 아래로 향하는 태아의 무게로 인한 하중은 분만 시기 피크에 달할 때까지 계속적으로 아래로 조금씩 내려온다. 자궁이 제자리에서 벗어나는 자궁이탈 단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자궁하수, 심해지면 질 바깥으로까지 돌출해 나오는 자궁탈출까지 진행되면 일반적으로 자궁적출을 권한다.

크게 구분한 세가지 증상에 대한 올바른 대처방법을 보면, 헐거운 증상은 호르몬 변화 등의 성의학에 기반을 두고 질 속 전체를 좁혀주는 쪽으로 교정하고, 위축증은 각자의 신체상태에 적합한 사이즈로 교정함에 있어 신경과 분비샘을 보호하면서, 외부의 시각적 미용까지 고려한 교정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자궁하수는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하지 않는 한, 대학병원들에서도 권하는 자궁적출 방법보다는, 내려온 자궁을 제 위치로 돌려놓은 뒤, 더 이상 내려오지 않도록 단단히 고정하는 ‘후방질원개수술’을 적용한 수술이 바람직하다.

최근 산부인과전문의의 전문적인 노하우가가 집약된 이쁜이수술방법으로 알려진 이 수술방법은 증상별 대처법에 부합하는 수술로, 기존의 수술방식을 바꿔 속에서부터 입구 쪽을 향해 좁혀 수술해 나오는 획기적인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약 20년 가까운 기간동안 기술적 숙성을 마친 이 수술방법은 먼저, 질 쪽으로 이탈해 내려온 자궁을 원위치로 올려놓아 고정시킨 후, 질 속 깊은 곳인 자궁경부 근처, 즉 ‘후방질원개’ 부분부터 입구에 이르기까지 초정밀수술기법인 ‘정밀박피술’로 봉합하며 질을 전체적으로 좁혀 나온다. 따라서 수술전 헐거운 상태에서 발생하는 고질적인 악취, 질염 등의 질환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또 좁혀진 질 속 면적만큼의 질 근막은 절개 후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질 속에서 단단히 봉합되어 하나로 조직화 된 채 두툼한 근육 형태로 질 속에 남게 되어 골반근육의 강화효과를 내어 잃어버린 성교의 쾌감을 되돌려 줌은 물론, 요실금 치료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와 함께, 입구부분에도 회음부 괄약근을 개선하는 8자근육강화술로 질입구의 적정 사이즈를 유지하면서 근력과 탄력을 강화해 주어, 역시 요실금을 예방과 부부모두에게 만족스런 기능을 제공한다.

산부인과전문의 윤호주 의학박사는 “이 수술의 장점으로는 질의 길이가 길어져 통증과 불감증의 공포에서 벗어나게 됨은 물론, 수축력과 마찰력 또한 개선되어 기능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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