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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외현미경이 발견한 4나노미터 유리색소

  • 기자명 장순관 기자
  • 입력 2018.10.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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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외현미경으로 본 금나노입자(10,000배율)

 

[파퓰러사이언스]

어둠시야현미경, 즉 한외 현미경은 틴달현상을 이용하여, 보통 광학현미경으로서는 높은 배율이라도 보이지 않는 미립자를 볼 수 있게 한 현미경으로 R. Zsigmondy 및 H. Siedentopf에 의해 1903년에 만들어졌다.
 

조명장치에는 슬릿을 쓰는 방식과, 심장형집광기 · 포물면집광기 등을 쓰는 방식이 있는데, 집광기 방식은 얇은 층인 매질을 검사하는 데 적당하다.
 

이들의 조명장치에 의해 미립자를 품은 매질(기체, 액체 등) 속의 한 점을, 옆쪽에서 또는 현미경의 광축에 대해 기울어진 광선속으로써 비추어, 어두운 시야 안에서 틴달현상으로 빛나는 미립자를 볼 수 있다.
 

보통 현미경의 해상력의 극한은 0.25μm 정도이지만, 심장형집광기를 쓰면 0.004μm 크기인 입자의 존재까지 확인할 수 있으므로 브라운운동 · 콜로이드 등의 연구에 쓰인다.
 

미립자와 매질의 굴절률을 백색광선으로는 알기 어려움 때는 단색광으로 비추고, 더욱 특수한 목적에는 편광을 쓴다.

 

리하르트 지그몬디와 헨리 지덴토프는 한외현미경을 사용하여 콜로이드를 관찰했다. 콜로이드는 매우 작은 입자를 함유한 혼합물이다. 이들은 콜로이드에 적절한 각도로 빛을 비춘 다음, 복합 현미경으로 그 빛의 분산을 관찰했다. 그들이 처음으로 찾아낸 반짝이는 것은 폭이 4나노미터인 유리의 색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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