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UPDATED. 2024-04-26 22:30 (금)

본문영역

가볍고 공기역학적인 장비들 ....눈보라 처럼 빠르게

  • 기자명 이동훈 기자
  • 입력 2018.11.20 00:05
글씨크기

 

절벽이나 항공기에서 몸을 날리지 않고도 넘치는 아드레날린을 맛볼 수 있다. 올 겨울 눈 덮인 산에서 엉덩이를 보호하는 두툼한 스키 바지를 입고, 매끄러운 장비를 가지고 순수한 중력에 몸을 맡기면 되는 것이다. 여기 나온 장비는 빠른 것부터 느린 것 순으로 나열되어 있다. 이 가볍고 공기역학적으로 뛰어난 장비들을 타고 경사로를 미끄러져 내려가고, 급한 코너를 돌아가고, 또 멋지게 넘어져도 보자.

 

1

유콘 해머헤드 프로 HD는 화살같이 눈을 가른다. 후방 스키의 폭이 11.43cm인데, 바닥이 평평한 제품보다는 마찰이 적기 때문이다. 기존의 날씬한 레일과는 달리 눈 속에 파묻히는 일도 없다.

2

플렉시블 플라이 러너를 타고 깊이 쌓인 눈더미를 갈라 보자. 이런 썰매의 길이는 보통 105cm이지만, 이 제품은 150cm에 달한다. 때문에 다리를 잘 지지해 주고, 다리가 땅에 끌려 속도를 낮추는 일이 없다.

3

40cm 매드 리버 로켓 킬러 B의 발포재 패드 위에 무릎을 꿇고 앉은 다음에 다리와 벨트를 고정 시켜라. 이렇게 철저한 연결을 통해 점핑이나 카빙 등 난이도 높은 기동이 가능하다.

4

바인딩이 없고 짧은(길이 94cm) 버튼 스로우백 스노보드는 휴양지용이 아닌 산악용이다. 데크의 중심부는 목재이고, 라미네이트 처리가 된 아래쪽은 진짜 스노우보드 같이 만들어져 있어 푸석푸석한 눈 위에 뜬다.

5

멋진 정강이 보호대처럼 생긴 슬레드 레그는 2.5cm 너비의 나일론 띠로 정강이에 바로 밀착된다. 내부에는 착지시 충격을 흡수해 주는 발포재도 있다. 안전장치를 믿고 경사로의 위에서 록 스타처럼 미끄러져 보자.

6 몸을 이 지피에 싣고 핸들을 잡아라. 양 발을 앞으로 뻗어라. 감속하려면 샌들을 잡아당겨 썰매의 바닥을 눈 속으로 박아라. 속도를 높이려면 몸을 앞으로 기울이기만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파퓰러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만 안 본 뉴스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8
  • 팩스 : 02-6261-6150
  • 발행·편집인 : 김형섭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파퓰러사이언스
  •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673
  • 등록일 : 2000-01-06
  • 발행일 : 2017-11-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대표 : 이훈,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