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의 찬미’가 화제인 가운데 극중 인물 윤심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SBS 드라마 '사의 찬미'는 극작가 김우진과 한국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비극적인 사랑'으로 그려지며 오랜 시간 동안 언급되어 왔다. '사의 찬미'에서 이종석은 김우진을, 신혜선은 소프라노 윤심덕을 연기하고 있다.

윤심덕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류성악가로 기록돼 있다. 윤심덕은 경성여자고등보통학교 사범과를 졸업한 이후 원주공립보통학교와 경성사범부속학교에서 교사로 일한 경험이 있다. 특히 그는 또한 배우 출신의 성악가라는 점에서 주목 받기도 했다.

윤심덕과 김우진의 이야기는 뮤지컬 '사의 찬미'로 탄생하기도 했다. 뮤지컬 '사의 찬미'는 사내라는 가상의 인물을 등장시켜 윤심덕과 김우진이 투신자살하기 직전까지의 5시간을 짜임새있게 그려냈다. 이 작품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서 있는 연인과 이를 지켜보는 사내의 갈등을 담아내는 등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