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차준환은 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했다.
이날 그는 총점 263.49점으로 남자 싱글 동메달을 땄다.
한편 아역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차준환은 초등학교 1학년에 피겨 선수로 입문했다.
주니어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차준환은 만 12살 때 트리플 5종 점프를 완성했다.
또 차준환은 14살에는 최연소 쿼드러플 점프 랜딩 기록을 세우며 ‘남자 김연아’로 주목받았다.
특히 차준환은 SBS 예능프로그램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출연해 진지희와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그랑프리 파이널은 시즌 ISU 그랑프리 7개 대회 성적을 합산해 상위 6명만 출전하는 대회로 한국 남자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메달 성과를 낸 것도, 출전한 것도 차준환이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