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서재걸이 당뇨에 대한 언급을 했다.
최근 방송된 MBN ‘엄지의 제왕’은 300회 특집 2탄으로 국민 질환 고혈압, 고지혈, 고혈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서재걸은 “당뇨로 가는 지름길 고혈당,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고지혈을 꼭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재걸은 “시청자의 관심을 받은 고혈당 키워드 ‘췌장’ ‘갈증’ ‘합병증’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당뇨와 밀접한 장기는 췌장이다. 췌장에서는 인슐린 분비를 통해 혈당을 조절한다. 위험한 합병증을 부르는데, 당뇨는 합병증이 오기 전에 막아야 하기에 관심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체격도 작고 식사량도 적은 편이다. 근데 왜 당뇨가 생길까”라며 한국인과 서양인의 췌장 크기를 비교했다.
한국인의 췌장 크기가 12.3% 작았고, 췌장 내 침착된 지방의 양은 오히려 22.8% 정도 높았다.
전문가는 “당뇨병의 주원인은 인슐린 호르몬 분비 기능의 문제로 발생한다. 췌장의 크기에 따라 베타세포 개수에 좌우되는데, 서양인에 비해 작은 췌장, 베타세포 개수도 적다 보니 인슐린 분비 능력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