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디지털 콘텐츠 블록체인 스타트업 픽션(대표 배승익)은 글로벌 게임 IP 드래곤빌리지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미 배틀엔터테인먼트, 아프리카TV, 샌드박스네트워크 등 국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는 여러 기업들과 제휴를 맺으며 블록체인 기반의 콘텐츠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확장하고 있는 픽션의 행보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픽션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드래곤빌리지는 1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국내 최장수 모바일 게임에서 시작된 IP이다. 개발사인 하이브로는 드래곤빌리지라는 강력한 IP를 활용, 다양한 캐릭터 상품과 2차 콘텐츠 등의 게임 IP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있는 회사이다.
픽션 배승익 대표는 “픽션은 드래곤빌리지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일러스트·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픽션 생태계를 통해 제작·유통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저와 창작자가 직접 협업하여 디지털 콘텐츠를 창작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프로젝트인 픽션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콘텐츠 분야 정식 파트너로도 선정되는 등 블록체인 업계에서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널리 인정 받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유저와 창작자가 직접 협업하여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창작, 배포될 수 있는 온라인 생태계 픽션마켓과 픽션네트워크의 베타서비스 런칭 계획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