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성 높은 망사가 씌워진 프레임에 습기가 모인다.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당나귀를 이용해 물을 구하느라 매일 몇 시간씩 사용한다. 그러나 안개 채집 시스템이 있다면 그런 노력을 줄일 수 있다. 아쿠알로니스 클라우드피셔의 내구성 높은 섬유를 얹은 프레임은 시속 120km의 강풍에도 견디면서 안개 속의 습기를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인 물이 26km 길이의 파이프라인을 통해 70여 가구의 수도꼭지로 가는 것이다. 남미에도 이와 비슷한 시스템이 있지만, 아쿠알로니스는 클라우드피셔야 말로 시속 120km의 강풍에 견딜 수 있는 최초의 시스템이라고 주장한다. 기후 변화로 인해 전 세계의 강수 양상이 바뀌면서 이러한 혁신적 음료수 보급 기술들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