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보도와 차도는 빗물이 통과할 수 없는 재질로 되어 있다. 폭풍우가 몰고 온 많은 물이 빠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기습 침수가 일어나 큰 피해가 발생하곤 한다. 이를 막기 위해 덴마크 건축 회사인 트레디예 나투르는 클라이밋 타일을 개발했다. 모듈형 도로포장 시스템인 이 제품은 물을 배수시킬 수 있다. 외관은 다른 제품과 비슷하지만 작은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 물을 빨아들인 다음 수평으로 나 있는 배수로로 내 보낸다. 이 시스템은 지붕, 도로, 주차장에서 물을 빨아들여 인근의 흡습성 높은 땅(정원이나 공원 등)으로 내 보낼 수 있다. 2018년 트레디예 나투르는 코펜하겐 보도 일부에 이 타일을 적용시켰다. 그러나 실험이 완료되기도 전에, 토론토를 포함한 여러 도시들이 트레디예 나투르에 빗물 배수 소재를 주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