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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드래곤...NIST 화염 발생기
더 드래곤...NIST 화염 발생기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01.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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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방화 소재

 

소재의 내화성을 입증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실험을 위해 모든걸 불태우지 않으면 실제와 같은 화재를 일으키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미국 국립 표준 기술원의 연구자인 새뮤엘 맨젤로는 그가 <더 드래곤>(정식 명칭은 NIST 화염 발생기이다)이라고 부르는 장비의 개발에 참여했다.

개발자들은 직경 30cm, 높이 1.65m의 관 모양 용기 안에 나무 조각을 넣었다. 그리고 이 나무 조각에 프로판 버너 2개로 불을 붙인다. 실험자들은 일본 쓰쿠바에 있는 세계 유일의 화재 연구용 풍동 시설과 협력해 초속 10m의 불바람을 만들어낸다. 이로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도시로 몰려오는 등의 자연 상황을 연구자들이 재현 가능하다.

NIST는 더 드래곤을 사용해 내화성이 뛰어난 지붕 소재를 개발하고, 건물 속으로 깜부기불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는 망의 적절한 크기를 실험하는 등의 활동으로 캘리포니아 주의 소방 조례 개정을 돕고 있다.

 

이고운 기자 lgw@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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