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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교수와 배우 넘나드는 팔색조 열정가

  • 기자명 임현재
  • 입력 2019.01.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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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혜주 프로필
사진=김혜주 프로필

배우 김혜주가 '킬링 마티니'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김혜주는 오는 1월 5일~13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되는 2인극 '킬링 마티니'(작 최명진, 연출 박세현)에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김혜주는 “수많은 작품의 다양한 역할로 다른 인생을 살아봤지만, 이번 역할 ‘여자1’ 만큼 감정기복이 심하고 깊은 슬픔과 질투를 억누르기 위한 몸부림과, 복잡미묘한 심리를 담은 역할은 처음이다. ‘여자2’가 연적이 아닌 또 다른 자신의 모습으로 느낄 때의 연민과 동질감, 그리고 괴로움을 표출하는 데에 의의를 두었다며 ‘불륜’에 초점을 맞춘 여자 2인극이 아닌 결국 인생의 희로애락이 철학적으로 버무려진 스릴러코미디 연극”이라고 소개했다. 

박세현 연출은 “등장인물 속 두 여인들의 거침없는 감정과 몸부림 속에 고통을 통한 의식의 성장과 삶의 선물을 그려내고 싶었다.”며 김혜주 배우에 대해서는 “본처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으며, 스릴러와 코미디의 장르를 훌륭히 넘나들며 남편의 외도로 인한 정신분열의 상태와 정렬적인 피아노 연주까지 마치 강한 회오리바람 처럼 관객들의 마음을 휘몰아 칠 것이다”며 평했다.  

최명진 작가는 “김혜주의 연기를 다양하게 봐왔기에 그녀의 완벽 변신을 위한 작품과 캐릭터를 그녀를 위해 개성 있게 창작했다”고 말한다. 

최초로 쇼팽의 즉흥환상곡을 가야금과 피아노의 협주곡으로 선보이는 연극 안의 묘미도 느낄 수 있다. 김혜주가 전공한 연기와 피아노, 배우 김현숙이 전공한 가야금을 모두 녹여낸 ‘킬링마티니’는 통합예술 혹은 오감예술을 꿈꾼다. 그녀는 이 작품이 그만큼 애착이 가는 작품이라며 막바지 연습에 구슬땀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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