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은 4일 주병권 교수(고려대학교)‧박영욱 교수(선문대학교) 연구팀이 은 나노와이어보다 100배 이상 긴 은 파이버를 제작하여 발광효율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디스플레이용 유연투명전극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은 나노와이어는 단면의 지름이 나노미터 단위인 작은 선 형태의 은이 네트워크 구조를 이루고 있다. 기존 투명전극(ITO)은 유연하지 못한 반면, 은 나노와이어는 유연하면서도 ITO전극만큼 전도도와 투명도가 우수하여 차세대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및 조명기기를 구현할 유연투명전극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은 나노와이어를 OL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코리아 대표이사 이승수)가 스마트폰, 웨어러블, 의료기기, 산업용 장비를 위한 AURIX™ 및 XMC 마이크로컨트롤러 기반의 효율적이며 편리한 무선 충전 솔루션을 선보인다.인피니언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IP를 포함하는 고성능 칩셋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시스템 솔루션 파트너사와 손잡고 인덕티브 및 공진 방식 무선 충전용으로 레퍼런스 디자인도 제공한다. 이들 솔루션을 사용하여 차 안, 집, 공공 장소를 비롯한 어디서나 편리하게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자동차 안에서의 무선
2018년에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와 ESS 관련 정책 대응 및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운영, 유지보수 관련 세미나가 열린다.세미나허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4~25일 양일간 ‘2018년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와 ESS 관련 정책에 대한 대응 및 사업화 전략, 2018년 고수익 창출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 구축과 운영, 유지 보수 및 경제성 분석’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의 첫날 오전 세션에서는 2018년부터 달라지는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및 재생에너지 3020 이행 성공 전략 및 에너지 정책전환과 재생에너지 비즈
KAIST(총장 신성철) 전기및전자공학부 최경철 교수 연구팀이 머리카락보다 얇은 섬유 위에 고효율의 유기발광 디스플레이(OLED)를 제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향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할 수 있는 고효율, 고수명의 OLED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선일 박사과정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나노 레터스(Nano Letters)’ 12월 6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기존의 섬유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연구는 기기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진행이 됐다. 따라서 소자의 성능이나 내구
국내 연구진이 생체 내에 전극을 넣어도 부식 등 변함없이 장기간 신경신호를 측정하고 세포에 효율적으로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유연한 신경전극 개발에 성공했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화학적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분흡수 및 투과가 없으며 생체친화적인 금(Au)과 불소(F)계 고분자로만 구성된 신경전극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개발된 신경전극은 화학적 부식요소가 없어 다양한 물질로 구성된 체액에서 장기간 삽입시 안정성을 가진다. 따라서 안정적인 뇌 신경신호를 검출하고 신경조직 자극도 지속적으로 가능하다. 최근 프랑스에서 손상된
카메라 렌즈가 일정 두께를 유지하는 이유가 있다. 카메라 렌즈는 빛을 모아 상을 만들어 피사체를 재현한다. 그 과정에서 상이 뒤틀리는 수차가 생긴다. 여러 개의 볼록렌즈와 오목렌즈가 간격을 두고 빛을 투과해야 수차를 없앨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렌즈의 두께는 불가피 해진다.특히 최근 휴대폰의 두께는 얇아졌지만 고배율 등 카메라의 성능이 좋아지면서 카메라 렌즈의 돌출이 불가피해졌다. 만약 수 센치미터(㎝)의 렌즈 두께를 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줄인다면 명함 한 장 두께의 카메라 렌즈도 구현할 수 있다.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소장 한화진, 이하 WISET)가 12월 19일(화) 오후 4시 엘타워 2층(서울 양재동)에서 ‘소프트웨어(SW) 산업의 일자리 기회와 대응전략’을 주제로 을 개최한다.이번 포럼에는 이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소프트웨어(SW) 기반 일자리 미래 유망 일자리 수요전망’에 대해 주제 발표한다. 이호 선임연구원은 소프트웨어(SW) 직종과 직무체계 재정의를 통해 미래 소프트웨어(SW) 일자리 수요변화를 전망한다.이어서 산업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들이 소프트웨어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모바일기기용 ‘512GB(기가바이트) eUFS(embedded Universal Flash Storage)’를 양산한다.2015년 1월 스마트폰용 ‘128GB eUFS’ 양산으로 UFS 시장을 창출한 삼성전자는 2016년 2월 ‘256GB eUFS’에 이어 지난달 업계 유일하게 512GB eUFS 라인업을 출시해 21개월만에 모바일기기의 내장 메모리 용량을 2배로 높였다.이번 ‘512GB eUFS’는 고성능 64단 512Gb V낸드를 8단 적층하고 전용 컨트롤러를 탑재해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제품으로
전국 곳곳의 하천에서 발생하는 녹조를 연속 공정으로 제거할 수 있는 친환경 전기응집-부상 시스템이 개발됐다. 전기가 통하는 금속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응집제 등을 쓰던 기존 방법보다 경제적이고 환경친화적인 것이 강점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 환경기계연구실 연구팀은 전기응집-부상 원리를 이용한 친환경 녹조 제거 시스템을 개발하고 물속 녹조를 99% 제거하는 실험에 성공했다.연구팀은 전기분해의 원리를 적용해 녹조를 제거했다. 물속에서 전기분해가 일어날 때 발생하는 물질이 응집제
컴퓨터 시대는 소중한 순간을 기록하는 방식에서부터 영화를 보는 방식에까지 모든 것을 바꿔 놓았다. 우리는 필름 사진에서 디지털 사진으로, VHS 테이프에서 스트리밍 동영상으로, 레코드 판에서 음악 파일로 넘어갔다. 그러나 주머니만한 기기 속에 방대한 동영상, 오디오, 이미지를 수록할 수 있게 되기 전, 우리는 자료를 아날로그식으로 저장했다. 그 저장매체 중에는 오랜 시간이 흐르면 분해되어 버리는 테이프도 있다.이 모든 미디어를 다시 즐기고, 미래를 위해 보존하려면 디지털화해야 한다. 여기 소개하는 지침들은 오래 된 플레이어에 의존하
열화상 전문기업 플리어시스템 코리아(FLIR Systems Korea, 한국 대표 앤드류 칼톤 타이크)가 전기 기술자와 냉난방공조(HVAC/R) 분야 전문가의 전기 성능 시험 및 측정 작업을 위해 열화상 기능을 지원하는 디지털 멀티미터와 클램프미터 신제품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새로 선보인 FLIR DM166과 FLIR DM285 디지털 멀티미터와 FLIR CM275 클램프미터는 모두 플리어 렙톤(Lepton®) 마이크로 열화상 카메라를 기반으로 하는 플리어 적외선 측정(infrared guided measurement, IGM™
(서울=뉴스와이어)음향기기 전문 제조·유통기업 ㈜캔스톤어쿠스틱스(대표 한종민, 이하 캔스톤)이 14일 63번째 감성 사운드 제품이자 캠핑 활동에 최적화된 LED 무드등 블루투스 스피커 M77 파라핀(이하 파라핀)을 출시한다고 밝혔다.무드등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이 조화를 이룬 블루투스 스피
보이지 않는 미시세계에서 cm(센티미터)부터 nm(나노미터)까지 자유자재로 해상도를 변화시키는 융합현미경이 KRISS 연구원 창업기업 ㈜모듈싸이에서 개발됐다.현미경은 크게 가시광선을 사용하는 광학현미경과 전자 빔을 사용하는 전자현미경으로 구분된다. 광학현미경은 컬러 이미지 및 3차원 정보를 볼 수 있지만 마이크로미터(μm) 미만의 해상도를 제공하지 않는다. 또한 전자현미경은 나노미터(nm)급의 고해상도 정보를 통해 원소단위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이미지가 흑백이라는 단점이 있다.기존에는 이미지 정보를 다양하게 얻기 위하여 광학현미
태블릿은 스마트폰의 힘에 더 큰 스크린을 결합시킨 장비다. 소파에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이동 중에 서류를 검토할 때 편리하다. 클립온 키보드와 무선 마우스를 설치하면 랩탑의 작고 가벼운 대용품이 될 수도 있다. 잠재 구매자들에게는 다행스럽게도 시장에는 여러 종류의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태블릿 모델이 출시되어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태블릿을 고를 때 따져봐야 하는 모든 옵션과 제원에 대해 알아보겠다. 주요 제원 결정무엇보다도 우선적으로 정해야 하는 것은 태블릿의 크기다. 태블릿의 화면 크기는 보통 8~13인치 사이다. 이 중 용
페페이스북을 소셜 미디어 기업이라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과거에는 그랬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니다. 현재 이 회사는 드론을 이용한 인터넷 서비스를 추진 중에 있으며, 가상현실(VR) 헤드셋 업체 오큘러스를 매입해 VR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얼마 전부터 인류 삶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인공지능(AI)에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무서운 속도로 세계 최고 첨단기술 연구기업의 하나가 된 것이다. AI에 국한하자면 이 분야는 공룡기업들의 각축장이 된지 오래다. 구글과 IBM 등이 미래 시장의 패권을 놓고 진검승부를 펼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 이하 KBSI)이 반도체의 발열특성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공초점 열반사 현미경 기술을 개발하였다.이번 기술은 반도체 동작 시 발생하는 열의 분포를 고분해능으로 측정하여 영상화하는 현미경 기술로 반도체 업계의 핫이슈로 부각된 반도체 발열문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기술이다.* 분해능(resolution) : 현미경이나 망원경 등의 최소 식별 능력KBSI 광분석장비개발팀 장기수, 김동욱 박사 연구팀에 의해 개발된 기술은 공초점현미경 전문기업인 나노스코프시스템즈주식회사(대표이사 전병선, 이하 나노스
■■■ 알프스 산맥을 관통하는 터널│알프스트랜지트 고트하르트 고트하르트 지하 터널 지난 1999년, 스위스 정부는 역사상 가장 야심찬 터널 공사 계획을 착공했다. 다름 아닌 이중 튜브 고트하르트 지하 터널이다. 오랫동안 인원과 물자가 알프스를 힘들게 넘어가던 길을 따라 뚫린 이 터널은 지난해 6월에 문을 열었다. 다만 지상이 아니라 얼음으로 싸여진 대산괴(여러 산들이 군집한 하나의 산군) 지하 2.4km에 있다. 9m 크기의 헤드를 갖춘 정밀 보링 머신 덕택에, 엔지니어들은 3,100만톤의 돌을 깎아내어(이 중 60%는 터널의 내장
지난 1950년대, 헤어케어 제품인 ‘브라이크림’을 광고하는 아나운서는 진지한 어조로 이렇게 말했다. “건조하고 생기없는 머리카락은 삶의 즐거움을 빼앗아갑니다. 하지만 ‘브라이크림’으로 그 즐거움을 되찾아 오십시오. 작지만 큰 행복을 드리는 ‘브라이크림’.” 2017년의 감성으로 보면 좀 투박해 보이는 광고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60년이 지난 현재도 우리는 미용 제품과 개인 위생 용품들이 내건 약속에 매료되어 있다. 치약 회사들은 눈부신 하얀 미소를, 데오도란트 회사들은 냄새 없는 생활을 약속하고 있다. 우리가 접하는 광고들과 구입
2016년 8월 27일. 토니 카나안 선수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되는 인디카 파이어스톤 600 대회에서 참가번호 10번 차량의 운전대를 잡는다. 이 레이싱카는 중량이 710㎏으로, 675마력 엔진에 힘입어 최고시속 360㎞의 속도로 트랙을 질주할 수 있다.이런 성능의 차량을 몰아야 하는 레이서들은 가히 인간의 한계에 도전한다고 해도 무방할 극한의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실제로 차량 선회 중 신체에 가해지는 중력가속도가 무려 5G에 달한다. 여기에다 엄청난 열기를 내뿜는 엔진, 감속 시 최대 1,0
주커버그의 사무실에서 복도를 따라가S면 가상현실로 만들어진 외국 정상 스튜디오가 있다. 전세계 외국 정상들과 고위 관리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무중력 탁구와 실감나는 가상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는 곳이다. 주커버그는 가상현실에 들어오는 사람들의 수나, 방문 빈도, 심지어는 그들의 이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한다. 어쩌면 가상현실에서 너무 정치적인 내용이라 그랬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있었던 한 가지 일화는 기억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멘로 파크에 있는 의 본사는 마치 공장 같은 휑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 곳의 유리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