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스스로의 음모를 어떻게 하고 싶은가? 싹 밀어버리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코코넛 오일을 바르고 싶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꼴 수도 있을 것이고, 멋지게 다듬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찌됐든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분명 음모 면도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 다수는 안전치 못한 습관을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누워서 면도하는 것은 안전치 못하다. 한눈을 팔면서 면도하는 것도 안전치 못하다. 그런데 이런 습관을 지닌 사람들의 비율은 각각 11.6%, 17.5%에 달한다. 이는 최근 미
초간단 답변 : 그 정도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높이면 사람이 죽는다.지금껏 이를 과학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없었다. 때문에 진실은 아직 모른다. 단지 몇몇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합리적인 추정은 가능하다. 먼저 알코올이 모기의 신경계에도 사람과 유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다. 모기는 아니지만 꿀벌을 알코올에 노출시켰더니 거꾸로 비행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는 실험결과가 있다. 과일파리도 알코올에 노출된 뒤 술에 취한 사람처럼 뒤 똑바로 서있기 힘들어하는 모습이 관찰됐다. 그런 만큼 모기도 술에 취할 수 있다고 보는 게 합
카페인을 끊으면 잠을 더 잘 잘 수 있게 되고, 불안감이 줄어들며, 카페인 내성이 내려가 정말 잠을 자지 않아야 할 때 커피로 쉽게 각성 효과를 낼 수 있다. 이유야 어찌되었건 간에 여기 나오는 지침대로 하면 카페인 중독에서 해방되어 더욱 건강하게 카페인을 복용할 수 있다. 상황을 파악하라 ● 카페인은 음료, 식품, 의약품 등 다양한 루트를 타고 체내로 엄청나게 들어온다. 때문에 라테, 커피, 차 안의 카페인 함량을 정확하게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이어트 콜라 한 캔 안의 카페인이 에스프레소 한 잔의 카페인 양과 동일하다는 것은 실
“이거 멋지군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스 캠퍼스의 미생물학자인 ‘조나단 아이젠’ 박사는 필자의 주방 조리대에 앉아 이렇게 말하며 작은 알루미늄 장난감을 집어 들었다. 큰 눈과 앞발이 정밀하게 재현된 곤충 모형이었다. 그 순간 눈앞으로 초파리 한 마리가 날아가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그 녀석의 비행궤적을 쫓았다. “저기 보세요. 드로소필라(초파리의 학명)예요.” ‘배설물 미생물 이식에 대해 물어보세요!’라고 적힌 분홍색 티셔츠를 입고 있던 그는 사람의 건강이 미생물에 달려 있다고 굳게 믿는 학자였다. 인간이 생활하고 일하는 환경
글루텐은 여러 단백질의 혼합물로, 주로 밀에서 많이 발견되지만, 드물게는 보리, 호밀, 귀리에서도 발견된다. 이들 곡물들은 우리가 먹는 여러 빵, 파스타, 그라놀라, 국수, 또띠야, 맥주 등에 들어간다. 그런데 미국인 중 1%는 셀리악 병 환자다. 셀리악 병은 자가면역 장애로, 이 병 환자가 글루텐을 섭취하면 몸이 소장을 공격하게 된다. 그 외에도 미국인 중 5%는 셀리악 병 환자는 아니지만 밀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인다. 이들이 글루텐을 섭취하면 복통, 설사, 우울증 등 셀리악 병과 유사한 증상을 보인다. 두 부류의 사람들에게 글루
에는 후카 담배를 피우는 애벌레가 괴상하게 생긴 버섯 위에서 이상한 지혜를 설교 한다. 하지만 그 때문에 버섯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건 아니다. 저녁 식사에 버섯은 보조 메뉴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 봄 농업 및 식품업계는 어떤 버섯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학명 Agaricus bisporus, 흔히 말하는 양송이버섯이 그 주인공이었다. 어지간한 요리에 다 들어간다. 하지만 보통은 마트에서 사서 비닐봉지 포장으로 냉장고에 넣어 뒀다가 며칠 후 갈색으로 변하면 상한 것을 알고 버린다. 과학은 유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