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 공학의 선구자이자 칼테크 대학의 유명한 제트 추진 연구소 초대 소장이었던 첸쉐썬은 1950년대에 미국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그는 중국에 돌아가 중국 탄도 미사일과 우주 발사체 프로그램을 지휘하면서 중국 로켓 공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에 대해 미국 여행 및 이민 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미국 헌법의 국교 설립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 국교 설립 금지 조항은 정부가 특정 종교에 차별이나 혜택을 주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우리나라 발사체 개발 25주년을 기념해, ‘한국의 발사체 상설전시’를 열었다. ‘한국의 발사체’ 전시는 우리나라 민간 발사체 연구의 시작인 과학관측로켓(KSR)부터 앞으로 달 탐사선을 싣고 우주로 나아갈 발사체까지 대한민국 발사체의 역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전시장에는 2002년 발사된 한국 최초의 액체연료 로켓 KSR-Ⅲ 실물과 발사 후 바다에서 인양한 엔진, 나로호 2단의 고체연료로켓과 인공위성 보호 덮개 페어링, 현재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75톤과 7톤급 엔진 실물모형
외계 생명체 탐사의 주무대가 최근 화성에서 유로파로 옮겨갔다. 그 이유는 다음의 3가지 숫자로 압축된다. 0과 13억3,000만㎦, 30억㎦가 그것이다. 첫 번째 숫자인 ‘0’은 화성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물의 양이다. 화성 지하의 영구 동토층에 얼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수분이나 10억년전 강물이 흘렀던 흔적은 배재하고 말이다.두 번째 13억3,000만㎦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양이며, 마지막 30억㎦는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의 지표 아래에 있다고 믿어지는 물의 양을 의미한다. 그렇다. 화성에도 수십억 년 전에는 바다가 있었을지
2010년대가 끝나기 전에, 인간은 이제까지 가보지 못했던 곳인 달의 뒷면에 가게 될 것이다. 달의 뒷면은 지구에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수수께끼에 싸인 곳이었다. 달의 뒷면에는 어떤 인공 물체도 가 본적이 없다. 달 뒷면 탐사 임무는 공학기술의 집대성이 될 것이다. 약 40만 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백 톤의 로켓, 무인 착륙선, 무인 달 로버 등이 필요하다. 무인 달 로버는 센서, 카메라, 적외선 분광계로 수십억 년 묵은 달 뒷면 흙 속의 비밀을 파헤칠 것이다. 이 임무에서는 달에 있다는 헬륨3도 탐사할 것이다. 헬륨3
스카이워커 도로를 지나 워프드라이브 방향으로 좌회전을 하니 격납고처럼 생긴 큰 건물이 나타났다. 건물 안으로 들어서자 콧수염을 기른 장신의 신사가 회색 정장을 입고 무료한 듯 서 있었다.그는 이 건물과 그 주변의 모든 것을 소유한 인물이다. 이곳에서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거리를 따라 가면 나오는 버짓 스위트(Budget Suites) 호텔도 그의 소유다. 아니 미국 남서부에 걸쳐 있는 버짓 스위트 호텔 체인 전체가 그의 것이다. 하지만 필자가 이 격납고를 찾은 것은 호텔이 아닌 미래, 정확히 말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숙박시설을 얘기
1969년 2월 20일은 무척이나 추웠다. 혹한으로 로켓 발사는 연기됐다. 소련 최대의 로켓도 카자흐스탄의 겨울 추위에는 속수무책 이었다. 하지만 다음 날이 되자 날씨가 따뜻해졌다. 그날 오후 3시 18분, 거대한 N-1 로켓은 처음으로 하늘로 솟구쳤다. 제1단에 달린 30대의 로켓 엔진의 발사음이 대지를 뒤흔들었다. 로켓의 꽁무니에서 화염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은 이 로켓을 만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사람들에게는 가슴 떨리는 장관이었다. 그런데 발사 후 70초가 지나자 30대의 엔진이 모두 꺼져 버렸다. N-1 로켓은 관성 덕택에 고
■■■기밀성 테스트 오리온은 NASA가 30여년 만에 처음 개발하는 유인 우주선이다. 지금껏 누구도 가본 적 없는 먼 우주로 우주비행사들을 보냄으로써 우주탐사의 역사에 새장을 열어젖히려는 NASA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줄 비장의 무기라 할 수 있다.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제작 중인 사진 속 오리온 캡슐은 2018년 예정된 시험발사 임무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엔지니어들은 캡슐 내부에 고압공기를 주입, 누출 부위가 없는지 확인하는 기밀성 테스트를 준비 중에 있다. 기밀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승무원들이 심대한 위협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