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상승에 따라 21세기 말까지 히말라야 고산지대 빙하 면적의 최대 80%가 소실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미국 CNN의 지난 20일(현지 시간)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ICIMOD, 이하 국제산악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대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서 과학자들은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에 따라 21세기 말까지 힌두쿠시와 히말라야 산맥 빙하의 최소 30%에서 최대 80%의 면적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빙하가 녹으면 인근 수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연구에 따르면 중앙아시아
1970년 이후 50여년간 동물 개체수의 70%가 멸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이 계속해서 숲을 개간하고, 지구의 한계를 넘어 소비하며, 산업 발전으로 인한 오염이 심화되면서다. 12일(현지시간) 런던동물학회(ZSL)가 2년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발간하는 '리빙 플래닛 리포트'(The Living Planet Report 2022)에 따르면, 1970년부터 2018년 사이 개방된 해양에서부터 열대 우림에 이르기까지 조류와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개체수가 69% 급감했다. 2년 전엔 68%, 4년 전엔 60%였다. 보
14세기 유럽을 휩쓸며 당시 유럽 인구의 3분의 1인 약 2500만 명을 제물로 삼은 흑사병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가 확인됐다.영국, 독일, 노르웨이 등의 국제연구팀은 700년 전 무덤을 발굴해 역사적인 기록과 DNA, 고고학적 데이터 등을 분석한 결과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키르키스스탄이 흑사병의 근원지임을 명확하게 밝혔다고 가 15일(현지 시간) 전했다.역사학자와 의학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한 무덤에서 흑사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인 ‘예르시니아 페스티스(Y. pestis)’라는 병원균을 확인했고 오늘날의 ‘Y.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3일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항공로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 양측 항공당국은 5월 2일~3일 양일간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양국 간 운항 편수를 주 8회에서 주 10회로 늘리기로 합의하였다. 이번 합의로 한-우즈벡 간 운항 스케줄이 편리해 지면 일본, 중국 등지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하여 우즈벡으로 가는 환승객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우즈베키스탄 노선 이용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3% 증가해 왔으나 우즈벡 항공당국이 운항 불균형을 이유로 운항편 수 증대에 소극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라면, 잠자고 있는 이 털북숭이 친구들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적이 여러 번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인간이 애완동물을 기르게 되었는지 궁금해 한 적이 있는가? 인간들은 이 접시 모양의 눈과 촉촉한 코를 가진 생명체에게 정복당해 집은 물론 무릎까지 내주게 되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여러 기술 혁신은 인간 진화의 궤도를 바꿔 왔다. 그러나 지금으로부터 12,000년 전, 동물과 식물을 기르게 되어 농업을 시작한 것이야말로 호모 사피엔스를 가장 크게 바꿔놓은 기술 혁신이다. 현대 사회와 문명,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