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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ChatGPT 실험 나선다

  • 기자명 김동현 기자
  • 입력 2023.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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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 스탠리는 챗GPT를 활용해 은행의 연구 및 데이터 자원 활용을 돕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뉴시스] 
모건 스탠리는 챗GPT를 활용해 은행의 연구 및 데이터 자원 활용을 돕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이미지 출처=뉴시스] 

*본 기사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OpenAI의 챗봇인 'ChatGPT'는 짧은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긴 산문을 만드는 능력으로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얻었다.

물론, 챗봇은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모건 스탠리 투자은행 분석가들은 지난달 메모에서 이 도구가 때때로 오류를 범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당시 분석가들은 ChatGPT가 "겉보기에는 설득력 있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잘못된 대답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사실이 모건 스탠리가 ChatGPT를 활용해 새로운 테스트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모건 스탠리는 AI로 구동되는 챗봇을 ChatGPT와 결합해 은행의 방대한 연구 및 데이터 자원 라이브러리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 Wealth Management의 분석 및 데이터 책임자인 Jeff McMillan은 "이 실험은 투자 전문가들이 수천 페이지의 심층적인 지적 자본, 분석가 논평 및 시장 조사를 몇 초 만에 분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며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30분 이상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조언자들이 고객들에게 서비스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도구는 GPT-4를 기반으로 활용될 것이다. CNBC는 현재 300명의 자문위원이 참여해 테스트 중이며, 보다 광범위하게 공개되면 모건스탠리의 1만6000명의 자문위원 전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으로 격동의 며칠을 맞이한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알려진 ChatGPT의 사용이다. 금융 기술 분야에서는 온라인 결제 처리 업체인 스트라이프도 사기 퇴치를 위해 ChatGPT 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다.

모건 스탠리는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그것은 현재 고객의 요구를 이해하고 적절한 재무 조언자와 일치시킴으로써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것을 사용한다.

은행의 GPT-4 사용은 연구 보조원이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조언자를 돕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고객과 소통하기 위해 여전히 필요한 인간 조언자를 대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들의 설명이다.

McMillan은 CNBC에 "이러한 것들(A.I. 도구들)은 어떤 공감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그것들은 지식을 되살릴 수 있는 매우 영리한 수학적 도구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Morgan Stanley의 분석가들이 ChatGPT의 기술이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McMillan은 은행에서 ChatGPT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고 설명한다.

McMillan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을 특히 흥미롭게 만드는 것은 우리와 같이 매우 복잡하고 규제가 심한 환경에 기술을 통합하고 적절한 제어 장치를 설치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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