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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버스, 스코틀랜드 도로 달린다

자율주행 버스 5대 운영, 1주일에 1만 명 승객 기대
영국 정부 자율주행 운송 수단 지원 노력

  • 기자명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 입력 2023.04.13 19:18
  • 수정 2024.04.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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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에서 운행할 예정인 자율주행 버스 [사진=스테이지 코치] 
스코틀랜드에서 운행할 예정인 자율주행 버스 [사진=스테이지 코치] 

다음 달 스코틀랜드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1월에 시행한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영국 정부의 자금 지원도 약속받았다. 새 자율주행 버스는 5월 15일부터 에든버러 포스 로드 현수교가 포함된 14마일 거리를 이동한다. BBC에 따르면 1층 차량 5대가 일주일에 승객 약 1만 명을 운송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사업은 자율주행 기업 스테이지 코치가 맡는다.

스테이지 코치는 버스가 주변 상황과 신호등을 인식하면서 최고 50 mph 속도로 정해진 도로와 버스차선을 따라 이동한다고 발표했다. 버스에는 운전사가 필요 없지만, 운행을 관리할 직원 두 명이 탑승한다. 한 명은 운전석에 앉아 조종 시스템을 감독하고 다른 한 명은 승객을 돕는 업무를 처리한다.

자율주행 버스는 영국 정부의 CAV Forth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CAV는 연결된 자율 주행 차량을 의미한다. CAV Forth는 2019년 첫 차량을 출시했다. 다음 달 등장할 버스는 4년간 연구 개발에 매진한 결과물이다. 비슷한 CAV 프로젝트가 선덜랜드와 벨파스트에서도 계획 중이다.

스코틀랜드 교통부 장관 케빈 스튜어트는 성명에서 자율 주행 버스 운영을 환영했다. 그는 "(자율주행버스는) 혁신적이고 야심 찬 프로젝트의 흥미로운 이정표이며 프로젝트 CAV Forth가 다음 달 도로로 나가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새 교통 노선은 스코틀랜드가 세계 무대에서 자리 잡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완전 자율주행 차량은 주요 자동차 기업들을 포함해 업계의 목표였다. 다양한 스타트업들도 경쟁에 참여해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일반 차량뿐만 아니라 화물 열차에서도 자율주행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을지 눈여겨보고 있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은 때로는 사고의 원인이라는 의심받고 있다.

최근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오토파일럿 모드는 논란에 시달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가을까지만 해도 운전자가 운전대를 잡지 않고 직장, 친구의 집, 식료품점까지 운전하는 기술이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2월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은 FSD 베타 기술로 인해 테슬라 차량 360,000대 이상 리콜을 발표했다. 

※이 기사는 popsci.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파퓰러사이언스코리아 소속 기자가 도왔습니다.

/ 글 Andrew Paul 기자 & 육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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