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물들은 어디에나 있다. 인간의 장에도 있고 피부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다. 구름 속에는 수증기와 입자 뿐 아니라 살아있는 박테리아도 있다. 이런 체공형 박테리아는 엄청나게 강력한 힘이 있다. 물을 얼려 땅으로 떨어지게 할 수도 있다. 먼지, 광물, 미생물 주변의 물이 얼어붙으면 지면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녹으면서 비가 되거나, 또는 눈을 만들어내는 눈송이를 형성하기도 한다. 즉, 이들 미생물들은 강수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기여도는 어느 정도나 될까? 대기 중의 박테리아를 연구하는 플로리다 대학의 브렌트 크리스트너
비, 바람, 천둥, 번개는 정상적인 기상 현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이 중에도 기괴하거나 무섭거나 심지어 신화적으로까지 보이는 현상들은 있다. 인간들이 본 가장 기묘한 기상 현상들을 소개해 본다. 1. 벽을 무너뜨리는 토네이도지난 2011년 미주리 주 조플린을 강타한 폭 1.6km의 토네이도는 마을을 초토화시켰다. 주방 의자가 가게의 외벽에 박힐 정도였다. 이 의자는 바람에 의해 시속 320km로 날아가 스투코 벽에 창처럼 박힌 것이다. 2. 개구리 비물을 토네이도처럼 끌어들이는 워터스파우트는 물 뿐 아니라 여러 물건들도
중국은 기존 공대공 미사일보다 사거리가 3배나 긴 극초음속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 비법은 램제트 엔진이다. 램제트 엔진을 탑재한 중국 미사일은 더욱 긴 사거리와 뛰어난 기동성, 빠른 속도를 자랑하게 될 것이다.지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항천과기집단공사(이하 CASC)의 제4연구소가 공대공 미사일의 램제트 엔진 탑재 시험에 두 번 성공했다고 한다. 중국 인민해방군 화전군 예비역이자 군사전문가인 송종핀은 와의 인터뷰에서 이 엔진은 극초
플로리다 주의 8월 날씨는 가마솥 같은 열대의 더위다. UPS 운전사들은 축축해진 두건으로 이마의 땀을 닦는다. 아무도 찾지 않는 해적 테마의 미니 골프 공원들이 신기루처럼 일렁거린다. 그러나 플로리다만 해안에 모텔과 쇼핑몰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는 커크 패리시 같은 엔지니어들이 인생 최악의 눈보라를 경험하고 있다. 무려 영하 40도의 기온 속에서 파카를 껴입고 픽업트럭에 시동을 걸고 모든 것을 새하얗게 가려 버리는 눈보라를 뚫고 달리는 것이다. 그것도 실내에서! 패리시는 “실내에서 눈보라라니, 이걸 보면 정말 제정신이
딱 맞는 군!▶레고 사에서 돈을 받고 레고를 만드는 남자- 에릭 바르세기, 레고 마스터 빌더여러 사람들이 레고 전문가 에릭 바르세기와 대담을 나눴을 때, 그는 배트모빌 조립을 막 끝낸 직후였다. 배트모빌의 길이는 5.1m, 높이는 2.1m에 달한다. “너무 커서 집 밖으로 잘 가지고 나가지도 못한다”는 것이 에릭 바르세기의 말이다. 그는 지난 2013년 동료들과 함께 에 나오는 X윙 전투기를 실물 크기로 만들기도 했는데, 제작에는 플라스틱 브릭 530만 개가 사용되었고, 완성된 전투기의 무게는 약 21톤, 날개 너비는 1
잘못 주차된 차를 옮기는 기기우리는 평행주차에 매우 약하다. 그래서 세금으로 포장된 도로를 쓸데없이 낭비한다. 거대한 포크리프트가 있으면 잘못 주차된 차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장비는 길을 가로막는다. 그리고 차주들이 과연 다른 사람이 자기 차를 밀어내게 할지도 의심스럽다. 그러나 길 막힘을 완화할 수는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의 도시 기획자인 마이클 맨빌은 “우리 모두 길가에다 차를 대놓지요. 그게 싸니까요”라고 말한다. 그의 해결책은 간단하다 혼잡시간대에 길가 주차장의 요금을 엄
그럴지도 모른다. 미국 예일대학의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O. 프림 박사는 그 같은 ‘나무 강하(trees down)’ 가설, 혹은 ‘나무 위 서식(arboreal)’ 가설이 한때 학계의 지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나무 위에 살던 트라이아스기의 파충류들이 포식자로부터 도망칠 때 나무에서 뛰어내리는데 도움을 받도록 비늘이 깃털로 진화됐으며 이들 조류의 조상이 조금씩 활공을 하게 되면서 하늘을 나는 새로서 진화해나갔다는 추정이다.“이런 가설을 세워놓고 새의 진화에 관한 모든 얘기를 여기에 짜 맞춰 버렸었죠.”이 가설에 무슨 문제라도 있는
1960년대의 다른 모든 것들이 그랬듯이, NASA의 새턴 5형 로켓도 정말 갈 데까지 간 화끈한 물건이었다. 길이 110m, 추력 3,400톤인 이 로켓은 6번의 달 탐사 임무에 투입되었다. 1973년에 퇴역 이후 인류가 만든 가장 크고 무겁고 강력한 로켓으로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달 탐서 임무 중지 후, 이만한 로켓을 다시 사용 할 일은 없었으나 최근 정부와 기업에서 화성에 사람을 보내려 하면서 큰 로켓일수록 더 유용한 것이 되기 시작했다. 최고의 로켓은 어느 것일까? ■ ULA / 아틀라스 V2011년 ULA(United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