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은 올해는 3월 6일에 찾아왔다. 3일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에 따르면 남산에 서식하는 큰산개구리도 동면에서 깨어나 본격적인 산란을 시작했다.경칩 즈음에는 대륙성 고기압이 약화되고 이동성 고기압과 기압골이 번갈아 통과하며 추운 날과 따뜻한 날이 반복된다. 날이 풀리며 만물이 약동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남산에도 강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이 계속되면서 큰산개구리가 산란을 시작하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큰산개구리는 몸길이가 50~85mm로 한국산 산개구리류 중에서 가장 크다. 주로 산지에 있는 하천의
미국인 1억 명 이상이 올해 기록적인 폭염에 노출될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이 경고했다고 가 14일(현지 시간) 전했다.미국 서남부를 초토화시킨 폭염은 이제 동부로 이동해 시카고와 멤피스에 거주하는 미국인을 비롯해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를 받았다. 이는 미국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폭염은 비정상적으로 뜨거운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하는데 이번 폭염은 태평양에서 발생한 더운 공기가 고기압으로 인해 빠져나가지 못하고 가둬지는 ‘히트 돔’ 현상이 그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지만 남극 대륙은 유달리 지역별 지표 기온의 차이가 극심하다. 남극의 서쪽(서남극)은 세계에서 지표 기온 상승이 극심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남극의 동쪽(동남극)은 도리어 추워지고 있다. 이 사실을 두고 지구온난화 자체를 믿지 사람들 사이에서 "동남극은 오히려 더 추워지고 있어 지구온난화라고 단정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많았다.이런 비대칭적 지표 기온 변화의 원인을 국내 연구진이 포함된 국제공동연구진이 밝혀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기후물리연구단 이준이 연구위원(부산대 기후과학연구소 교수)팀은 ‘동남극 지
올 1월 초, 극 소용돌이는 세계의 날씨를 크게 바꾸어 놓았다. 올 1월 1일경, 북극 상공 16~48km 고도에서 소용돌이치는 공기 덩어리인 극 소용돌이는 두 개로 쪼개졌다. 이러한 분열은 물결 효과를 일으켜 훨씬 남쪽의 기온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 기상학자들은 1월말에 미 동북부와 서유럽에 강추위가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확실하게는 예측할 수 없다. 그 이유를 설명할 것이다. 무엇이 극 소용돌이이고 무엇이 극 소용돌이가 아닌가?극 소용돌이를 이례적인 혹한과 북동풍에 연관 지을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극 소용돌이
내일(4일) 오전 오후 날씨가 화제다.3알 기상청은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아침은 기온이 떨어져 오늘보다 4~10도 낮아질 전망이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서울 기준 영하 7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또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이날부터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미세먼지 농도는 호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12일 기상청이 밝혔다. 특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0℃ 이상 웃돌 예정이다. 습도도 높아 무덥겠고, 폭염특보가 확대.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과학몰 정승호 기자]주말 내내 일본이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 열도가 말 그대로 ‘물폭탄’에 큰 피해를 보면서 6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수많은 수재민을 만들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도 없는 푸른 하늘에 상쾌한 바람까지 불어 대조를 이뤘다.기상청은 폭우로 물난리를 겪는 일본과 화창한 날씨를 연출했던 우리의 주말 날씨는 모두 동해 주변에 위치했던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반도를 둘러싼 차가운 오호츠크해 고기압과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하는 뜨거운 북태평양 고기압이 전선을 형성하면서 지난 5일
기상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이 열리는 25일(일) 기상 전망을 발표했다.25일(일) 저녁(19~22시, 식전행사 포함) 폐회식장(평창 올림픽 플라자) 날씨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4~-2℃, 풍속은 2~5m/s, 체감온도는 -9~-5℃의 분포를 보이겠다.25일(일) 저녁 강원도 날씨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강원동해안은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강원산지(평창 포함) 기온은 -5~-2℃, 풍속은 2~5m/s, 체감온도는 -10~-5℃의 분포를 보이겠고 강원동해안 기온은 -1~3℃, 풍
미국 내의 여러 지역에서는 오후에는 여름 날씨였다가 밤에는 한겨울 날씨가 되는 게 흔하다. 그러나 1972년 1월 14일과 15일 사이 몬타나 주 로마에서처럼 수은주가 급격한 변화를 보인 곳도 없다. 이 때 수은주는 섭씨 영하 48도에서 영상 9도 사이를 요동쳤다. 무려 57도를 요동친 것이다. 기록적인 날씨였다. 사실 1972년 1월 한 달 동안 로마와, 가장 가까운 이웃 도시인 그레이트 폴스는 급격한 기온 상승과 하강이 어디에서나 벌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그 원인은 공기의 충돌 때문이었다. 1/ 압력북극의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