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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웹과 허블망원경, 함께 본 '유령은하' 중심부는?

NASAㆍESA, 제임스웹+허블 관측한 유령은하 M74 이미지 공개

  • 기자명 김윤경 기자
  • 입력 2022.09.01 09:44
  • 수정 2022.09.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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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SA
출처=ESA

인류 역사상 최대 성능의 우주 관측 장비인 제임스웹우주망원경(JWST)이 허블우주망원경(HST)과 함께 포착해 만들어낸 '유령 은하'(Phantom Galaxy) 이미지가 공개됐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은 제임스웹망원경과 허블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로 만든 '메시에 74'(M74, NGC 628), 즉 유령 은하 이미지를 공개했다. 유령 은하는 지구에서 3200만 광년 떨어진 물고기 자리에 위치하며, 수많은 천체를 감겨져 있는 형태로 품고 있는 나선 은하다. 

맨 왼쪽은 허블로 관측한 M74, 가운데는 허블+제임스웹 관측 사진, 맨 오른쪽은 제임스웹 관측 사진. 출처=ESA 

1780년 프랑스 천문학자 피에르 메셍(Pierre Méchain)이 처음 발견한 M74는 이미 허블망원경으로도 그 존재가 파악됐다. 하지만 허블망원경은 자외선과 가시광선 파장에서 천체를 관측하는 위력을 나타내는 반면, 제임스웹망원경은 적외선 파장의 빛을 가장 잘 관찰하도록 설계돼 있다. 따라서 이들이 서로의 장점을 합해 만들어낸 새로운 이미지는 유령 은하의 가장 밝은 영역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이에 따라 유령 은하에 대한 더 깊은 이해가 가능하게 됐다고 ESA는 밝혔다. 

특히 이번 이미지에선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거대한 나선팔 구조 속 어두운 우주 먼지 길과 빛나는 푸른 성단 모습이 세밀하게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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