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UPDATED. 2024-04-27 15:25 (토)

본문영역

"우주쓰레기 어떻게 처리하나"…제주에서 전문가들 머리 맞댄다

과기정통부·항우연, 제40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총회 개최
'스타링크' 등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환경 보호 방안 논의

  • 기자명 파퓰러사이언스
  • 입력 2022.10.11 14:00
글씨크기
출처=뉴시스, NASA
출처=뉴시스, NASA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제40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총회(IADC)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와 과기정통부에서 주최하고 항우연에서 주관해 진행하는 이번 총회에는 우주쓰레기로 인한 지구 궤도상 환경문제와 관련된 전 세계 약 100명의 전문가가 모였다.

특히 이번 한국 총회는 뉴스페이스시대를 맞이해 스페이스X사의 '스타링크' 위성과 같은 대형 군집위성 발사 프로젝트가 급증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우주환경 보호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주 환경보호를 위한 추가적인 가이드라인 제정의 필요성과 적극적으로 우주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한 능동제거 서비스 환경 여건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미국·일본·영국·프랑스·독일 등 총 13개국이 참여 중이며 미국항공우주국(NASA), 유럽우주국(ESA) 등 각 국가 우주청에서 대표단을 맡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부터 우주개발전문기관인 항우연을 중심으로 한국대표단을 구성, 위원회에 가입했다.

위원회는 미래 우주활동 장기지속성을 위한 우주환경보호를 위해 구성된 관측·환경·보호·완화 4개 기술그룹과 운영자그룹으로 구성돼 있는데, 한국대표단은 관측·환경·완화 및 운영자그룹에서 활동 중이다. 한국대표단은 2021년부터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번 총회를 총괄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원장은 "발사체·인공위성·탐사선 등 항우연의 우주 시스템 개발 및 운영, 우주상황인식 및 우주교통관제에 관한 주요 연구 결과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한국대표단은 지난 1년간 수행해 온 국제우주쓰레기조정위원회 의장직을 ESA로 이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퓰러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당신만 안 본 뉴스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경기대로 15 (엘림넷 빌딩) 1층
  • 대표전화 : 02-6261-6148
  • 팩스 : 02-6261-6150
  • 발행·편집인 : 김형섭
  • 법인명 : (주)에이치엠지퍼블리싱
  • 제호 : 파퓰러사이언스
  • 등록번호 : 서울중 라 00673
  • 등록일 : 2000-01-06
  • 발행일 : 2017-11-13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노경
  • 대표 : 이훈, 김형섭
  • 사업자등록번호 : 201-86-19372
  •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2021-서울종로-1734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