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을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나선다.LG CNS가 출시한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Enterprise) 블록체인 플랫폼이다.‘모나체인’은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고 역작으로 평가받는 모나리자의 ‘모나(Mona)’와 블록체인의 ‘체인(Chain)’을 조합한 합성어다.또 모나(Mona)는 그리스어로 ‘여왕’이라는 뜻도 있어 모나체인은 ‘블록체인의 여왕’이라는 상징적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인간의 아기는 미숙하고 연약한 상태로 태어난다. 2015년 한 해 동안 출산 과정에서 죽은 여성의 수는 30만 3,000명에 달한다. 인간만큼 난산을 하고, 무력한 유아기가 긴 영장류는 없다. 일부 과학자들은 600만년에 달하는 진화 압력 끝에 인간의 번식 상태가 위태로워져 생체역학적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모든 문제의 시작은 식량이었다. 인류의 고향인 아프리카가 밀림과 대초원의 혼합지로 변해가면서, 우리의 선조들은 식량을 구하기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식량을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하려면 똑바로 서서 두 발로 걸
출생신고는 신고 의무자(출생아의 부모)가 출생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시·구·읍·면·동을 방문하여 출생신고서를 작성하고 신고해야 했지만 8일부터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는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와 법원행정처(처장 안철상)가 8일부터 전국 18개 병원에서 출생한 아이 부모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가 가능하다고 8일 밝혔다.이번 온라인 출생신고와 관련하여 8일 행정안전부는 법원행정처,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대학(원) 여름방학 동안 전통의학을 주제로 해외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 모집에 들어간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KIOM, 이하 한의학연)은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전통의학 연구기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18 KIOM 글로벌원정대’에 참가할 대학(원)생을 이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KIOM 글로벌원정대’는 대학(원)생들에게 세계 전통의학 발전상을 경험하고 미래보건의료를 예측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의계 대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이다. ‘세계로! 미래로!’라는 슬로건을 내걸
[파풀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삼성전자가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디자인의 ‘갤럭시 A6’·’갤럭시 A6+’를 공개하고 5월 초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5.6형 ‘갤럭시 A6’와 6.0형의 ’갤럭시 A6+’는 각각 18.5대 9 화면 비율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디자인으로, 몰입감은 극대화하고 베젤은 최소화했다. 한 손으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사용하면 3차원 입체 음향 기술인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퍼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하기에 더욱 이해가 필요하고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 지구에 대한 이해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자연현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해 주며 다른 행성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지구는 탄생 이래로 끊임없이 진화해 왔다.오래전에 지구는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초기 지구의 표면은 용암이 끊고 암석 덩어리가 떠다니는 상태였으며, 대륙들은 한때 하나의 땅덩어리로 합쳐져 있었다.대기와 바다가 형성되고 산소가 증가하여 생명체가 등장 했으며, 기후 변화로 인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하나는 서울시간, 다른 하나는 평양시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매우 가슴 아팠다. 북과 남의 시간부터 통일하자”남북한은 1908년 2월7일 대한제국 표준시 자오선이 공포되면서 동경 127도30분을 표준자오선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1910년 일제에 의해 강제 합방되면서 1912년부터 일본의 표준자오선으로 바꿨다. 이후 1954년부터 다시 127도30분을 표준자오선으로 하는 시간으로 환원했지만 1961년 군사정권이 출범하면서 표준시를 동경 135도로 변경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반면 북한은 2015년 8월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어쩌면 회색곰을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회색곰은 먹이를 향해 시속 50km로 달려 갈 수 있다. 검은과부거미를 꼽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암컷의 독은 방울뱀의 독보다 강하다. 미국에서 동물에게 살해 당할 방법은 아주 많다. 무서운 동물들도 아주 많다. 그러나 가장 무서운 동물은 뜻밖의 것일지도 모른다.스탠포드 대학 연구자들은 미국 내 동물로 인한 사망 사고에 대한 대규모 분석을 얼마 전 새로 실시했다. 이 결과는 학술지 에 게재되었다. 이 분석에서는 질병관리본부의 데이터베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2019년 예산안에는 연구 예산이 크게 깎여 있었다. 물론 의회가 이 예산안을 통과시켜줄 것 같지는 않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무엇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지 보여주는 이 발언에 문제가 있다. 닐 디그래스 타이슨은 이를 두고 트위터에서 이렇게 비아냥거렸다. “정부 기구의 과학 예산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미국을 다시 약하게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다.”오늘날은 상상하기도 힘든 일이지만 NASA는 하마터면 태어나지 못할 뻔 했다. 냉전의 전성시대에도 우주 탐사는 큰 논쟁을 불러 일으키
남북정상회담 역사상 최초로 외신 취재단이 판문점 현장 취재에 나선다.회담 현장 취재를 위해 구성된 ‘남북정상회담 공동취재단(Korea Pool)’에는 외신 취재단이 포함돼 있다. 영국의 로이터통신과 미국 블룸버그, 중국 신화통신, 일본 교도통신, 지지통신 등 5개 외신이 국내언론과 함께 공동취재단에 합류해 판문점 현장을 취재하게 된다.이들은 남북정상간 역사적 첫 만남, 정상회담, 만찬 등 주요일정 취재를 할 예정이다. 2000년,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는 외신이 현장 취재에 참여하지 못했다.외신은 1991년까지 판문점에서 개최된
올 여름 빈번하게 나타난 산불과 허리케인, 가뭄은 기후가 앞으로 변할 것 뿐 아니라, 기후가 이미 변했음을 알려주었다.아직은 기후 변화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후 변화 대응 사업들은 가면 갈수록 미국인 전체의 이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몇몇 특정 이해집단의 이익을 늘리는 데에 더 치중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몰락해 가고 있는 석탄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서 말이다. 현재 석탄 업계의 종사자 수는 패스트푸드 체인 의 직원 수보다도 적다. 그러나 설령 석탄 화력 발전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사회적 지위나 정체성이 비슷할수록 오히려 상호간 갈등이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살인, 폭력 등 특정 상대를 향한 증오 등은 비합리적이고 우발적인 감정이 기반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사회적 관계 사이의 갈등은 지위나 경제적 능력 등이 차이가 있는 서로 다른 정체성을 가진 집단 간에 발생한다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이러한 갈등을 분석해본 결과 그 원인에도 체계적이고 구조적인 규칙이 있을뿐더러 사회적 지위와 정체성이 비슷할수록 이들 사이에서 폭력적이고 파국에 가까운 갈등이 발생한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KAIST와 현대자동차그룹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 자동차기술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 학제 설립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KAIST 대전 본원에서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2019년 봄 학기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미래 자동차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량용 반도체 등의 기술 분야와 융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러한 미래 기술 변화를 선도하고 실현할 인재 확보가 점점 중요해지는 가운데 KAIST와 현대자동차그룹은 채용 연계형 대학원 학제전공을
LG화학이 차별화된 고부가 제품과 기술을 선보이며 중국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에 참여한다고 밝혔다.‘차이나플라스’는 매년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로, 총 40개국에서 4000여 글로벌 기업이 참석한다.LG화학은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 ‘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기초소재 제품들을 비롯하여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 미래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는 첨단 제품들을
마시모가 환자 혈액관리, 혈액응고 및 혈전증 연구 발전을 위한 네트워크 2018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연구결과의 개요를 공개했다.연구원들은 수술 후 혈액관리(PBM) 일환으로 적혈구(RBC) 수혈 우수사례를 지원하고 향상하는 데 있어 마시모의 비침습적이고 지속적인 헤모글로빈 측정 솔루션인 SpHb의 유용성을 조사했다.이탈리아 레조넬에밀리아(Reggio Emilia) AUSL-IRCCS 수혈의학과 및 이탈리아 파르마대학교(University of Parma) 의과대학 외과학과의 바리키(Baricchi) 교수 및 동료들은 환자혈액관리(P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인(The World’s 50 Greatest Leaders)' 중 4위에 선정됐다. 문 대통령은 이번 리스트에서 국가 정상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전임자가 부패 혐의로 투옥된 불운한 상황에서 취임했지만, 빠르게 공정 경제를 위한 개혁에 착수했다"며 “최저임금 인상·건강보험 확대·재벌 영향력 제한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이어 “남북 간 화해의 서막이
[다한다 사이언스몰] 전동기는 전류가 자기장 속에서 받는 힘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를 기계적인 일로 바꾸는 장치이다. 반면 발전기는 전동기와 반대되는 장치로서 역학적에너지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한다. 전동기와 발전기는 서로의 역할을 바꿔 대신할 수 있다. 1831년 페러데이가 전자기유도를 발견하면서 전동기가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그 이후 1889년 독일의 도브로월스키가 3상교류전동기를 처음 만든 이래 3상교류전동기가 오늘날 교류전동기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반대로 발전기는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적 에너지로 변환하는 기기다.대부분이 회전기
말라리아는 사실 모기의 잘못이 아니다.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범인은 플라스모디움(Plasmodium) 계열의 기생충으로 모기도 모르는 사이에 달라붙어 질병을 전파한다. 그리고 이 기생충은 매우 교활하다. 치료제나 백신의 공격을 당해도극소수가 살아남아 다시 번성한다.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생물학자 뢸 딩라샌 박사는 이 난제를 풀 비책을 찾았다고 믿는다. 그 비책이란 바로 사람이 아닌 모기에게 예방주사를 놓는 것이다.“플라스모디움이 특정 시기에 모기의 내장에 있는 AnAPN1 단백질과 결합해야한다는 사실을 알아냈어요. 즉 백신을 통해 이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1 in 518 OCTILLION(518×1027분의 1) 뉴욕 타임즈의 작은 십자말 풀이 퍼즐의 말 칸 수는 21개다. 그리고 퍼즐 하나를 푸는 데 주어지는 시간은 24시간이다. 따라서 시간당 21octillion자 이상을 각 말칸에 무작위로 입력하면 가능하다. 1 in 521 NOVEMVIGINTILLION(521 x 1090분의 1)공부하기 귀찮은가? SAT(미국 대입 수학능력 시험)에는 다지선다형 문제 154개가 출제되는데, 이를 모두 찍어서 만점을 받을 확률은 521novemvigin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다들 이런 말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무한히 많은 원숭이에게 마리당 한 개씩의 키보드를 주고 글을 쓰게 하면 언젠가는 세익스피어의 모든 작품을 똑같이 써낼 수 있다는 얘기다. 이 유명한 사고 실험은 바드가 바쁜 개코원숭이에 불과하다는 뜻이 아니다. 무한 개념이 무엇인지, 그리고 무한 개념에 대한 수학적 공리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유한한 우리는 무한히 팽창하는 우주와 그 속에 무한히 들어앉은 키보드 두들기는 원숭이라는 개념을 완벽히 재현해낼 수 없다. 때문에 무한이라는 개념을 압축시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