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의 위협을 분쇄하는 작은 미사일전투 지역의 군 기지와 민간인들을 보호하다 보면 로켓이나 박격포탄을 요격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요격시 이들 탄약들이 공중폭발하면 큰 부수 피해가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소형 충돌형 요격체는 표적 근처에서 폭발하지 않고, 대신 표적에 격돌한다. 지상 배치 레이더가 표적을 발견하면, 길이 75cm, 무게 2.25kg의 미사일에 달린 추적 시스템이 표적 정보를 넘겨받는다. 이 미사일은 전파를 통해 적을 추적하며, 이 전파 신호는 빛으로 바뀌어 처리된다. 원래는 X선 등 의학 이미징 기술이던 것을 록히드
‘진짜사나이 300’가 화제다.‘진짜사나이 300’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지난 28일 방송된 ‘진짜사나이300’에는 특전사에 입소한 ‘독전사’ 10인의 ‘비호 전투 수영’, 백골부대 10인의 ‘300워리어’ 대표자 선발을 위한 기초체력평가 모습이 담겼다.MBC ‘진짜사나이300’의 독전사 산다라박과 백골부대 라비가 승리와 합격을 위한 필사적인 생존 경쟁을 펼치며 기쁨과 눈물로 희비가 교차하는 모습을 보여줬다.한편 감스트는 29일 오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을 전폭 지원한다.LG유플러스는 벤처기업 로하우(한양대 한창수 교수 설립)와 공동으로 국방부 과제 민군기술적용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 사업에서 개발 중인 5G통신 기반 중장비 원격조작 시스템을 활용해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LG유플러스는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을 제공하고, 로하우는 **원격제어로봇장치(‘고스트’)를 개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문재인 대통령 지시를 받은 국방부가 현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 4200여명을 원대 복귀시킨 뒤 새롭게 인원을 구성 새로운 조직을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청와대가 기무사 해체에 대한 국민적 여론과 전면 해체에 대한 순기능적 부담이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다.국방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표 내용에는 ‘새로운 사령부 창설준비단’(가칭) 구성과 새롭게 창설될 조직의 명칭과 구성 방법, 업무 범위가 포함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기무사 ‘해편’(解編)을 담
미군 83,000명이 실종 상태다. 그들을 고국으로 귀환시키려는 사람들이 있다.1944년 1월 25일 이른 아침, 젊은 미국 항공병 8명이 B-24J 폭격기를 타기 위해 중국 쿤밍의 비행장 자갈길 위를 걷고 있었다. 길이 20m, 기수에 핀업 걸의 그림과 라는 글귀가 적혀 있는 이 항공기를 몰고 히말라야 산맥을 넘어 영국령 인도에서 보급품을 받아오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다. 통상적인 임무였지만 매우 위험했다. 하고 불리우는 이 항로의 날씨는 매우 예측이 어렵고 나빴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 미국 항공기 약 60
컴퓨터에 꽂기만 하면 한 화면을 보면서 회의, 파일공유, 투표, 채팅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협업시스템이 출시됐다.설치도 필요없고, 인터넷 연결도 필요없이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가능한 시스템이다.심테크시스템(대표 정영교)은 디지털마인드맵기반의 협업도구인 ThinkWise 제품을 기반으로 복잡한 설치과정없이 USB포트에 꽂기만 하면 팀원들과 협업할 수 있는 ThinkWise TeamSpirit 제품을 출시했다. 협업 종료 후 결과물은 외장SSD에 자동으로 백업이 된다.ThinkWise 협업시스템은 삼성전자, 육군본부, 대법원, 인
[파퓰러사이언스 장순관 기자] 팔에서 귀가 자라나다사고로 왼쪽 귀를 잃은 군인, 다시 귀를 찾게 되다육군 일등병 샤미카 버라지는 2년 전 텍사스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이 때 그녀는 왼쪽 귀를 완전히 잃었다. 그러나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로 잃었던 귀를 찾을 수 있게 되었다. 미 육군의 성형의사들은 늑연골로 새 귀를 만들어 이를 버라지의 오른팔 하박 피부 밑에 이식, 몇 달간 성장시킨 다음 다 성장되면 머리에 이식할 것이다.울리엄 뷰몬트 육군 병원의 성형재건외과 과장인 오웬 존슨 3세 중령은 이 시술을 하면서 이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이동훈 기자]지난 3월, 의원회관에서는 이색적인 전시회와 세미나가 열렸다. 우리 육군의 신형 보병 장비인 에 관한 것이었다. 군대 다녀오신 분들이라면 모두 불편하다고 입을 모아 말하던 국군의 보병 장비. 과연 얼마나 어떻게 바뀔까.군장(軍裝)은 군인들이 착용하는 의복(군복)과 개인장비를 총칭하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군대의 군장에서 뭐라도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기는 그리 쉽지 않다. 특히나 그걸 착용하고 군생활을 했던 분들이라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요즘은 다소 개선되었다고는 하나, 10~2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이고운 기자]미 육군제1차 세계대전 중 미 육군은 지원자들의 적성을 신속하게 알아낼 시스템이 필요했다. 심리학자들과 유명한 우생학자 로버트 여키스는 지원자들 중 지도력을 갖춰 장교나 정보 특기병과에 적합한 사람을 알아내는 검사를 여럿 개발했다. 글을 아는 지원자는 글자로 이루어진 알파 테스트를, 글을 모르는 지원자는 그림으로 이루어진 베타 테스트를 받았다. 육군의 정신과 의사들은 이 테스트를 잘 못 푸는 사람들이 지능이 낮다고 판단했다. 나중에야 알려진 문제였지만 문제 속에 들어간 문화적 배경(1910년대에
지난 1월 말, 인터넷 상에 게시된 한 장의 칼 사진이 밀리터리 마니아들을 뜨겁게 달구었다. 특전사가 시험운용 중이라는 특수작전칼 사진이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아니다”라는 여론이 들끓었는데... 언제나 노이즈가 많기 마련인 인터넷 여론. 칼을 많이 사용해 본 사람의 정론은 과연 어떨까? 칼은 명실공히 인류 최초의 도구이자, 가장 기본적인 도구 중 하나다. 인간은 돌칼(석기)을 만들면서 도구를 만들기 시작했으며, 우리 모두는 오늘도 칼로 조리한 음식을 먹고 있다. 이 점은 전투를 목적으로 하는 특수집단인 군대에서도 다르지 않다.
전차(戰車, tank)는 명실공히 지상전 병기체계의 꽃이자, 가장 남자다운 싸움을 하는 병기다. 두터운 장갑과 강력한 포, 빠른 속도로 늘 진격의 선두에 서는 전차. 그러나 한편으로 대전차 병기의 급속한 발달로 인해 전차의 존재가치는 꾸준히 의문시되어 오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르면 2030년대부터 기존 전차와는 패러다임을 달리하는 새로운 전차가 나올 것이라고 한다. 과연 그 모습은 지금과는 어떻게 다를 것인가?전차는 앞으로 쓸모가 없다?현대적인 전차, 즉 강력한 포를 탑재하고 장갑으로 보호되며 도로가 없는 야지에서도 기동할 수
레이저는 행성의 지도를 만들고, 금속을 자르고, CD를 재생하고, 문신을 없애는 데 사용되고 있다. 심지어는 고양이들의 장난감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록히드 마틴의 첨단 레이저 시스템 프로그램 부장인 로버트 아프잘은 레이저로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한다. 그는 레이저 총, 그것도 아주 강력한 것을 만들려고 한다. 지난 1960년대 과학자들은 강도 높은 레이저를 도구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아냈다. 이후 미군은 레이저를 사용해 적 미사일을 격추하거나 적 전차를 격파하기를 원했다. 아프잘은 “2018년인 현재까지 이 기술이 실용화되지
매년 2월 호주 로트네스트섬에서 개최되는 ‘로트네스트 채널 수영대회’ 참가자들은 약 20℃수온의 바다에서 20㎞를 헤엄치는 동안 체온저하를 막기 위해 온몸에 동물성 기름을 바른다.지난 2006년 이 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수행된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뚱뚱한 사람일수록 저체온증에 걸릴 위험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뇌손상 방지를 목적으로 저체온 요법을 시행하는 심장마비 환자들에서도 뚱뚱한 환자의 체온 저하 시간이 정상 체중 환자보다 더 오래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결국 인체의 지방층은 일종의 단열재 역할
로켓 공학의 선구자이자 칼테크 대학의 유명한 제트 추진 연구소 초대 소장이었던 첸쉐썬은 1950년대에 미국에서 추방당했다. 이후 그는 중국에 돌아가 중국 탄도 미사일과 우주 발사체 프로그램을 지휘하면서 중국 로켓 공학의 아버지로 불리게 되었다. 트럼프 행정부는 7개 이슬람 국가 국민에 대해 미국 여행 및 이민 금지 조치를 실시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반발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이러한 조치가 미국 헌법의 국교 설립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고 주장한다. 국교 설립 금지 조항은 정부가 특정 종교에 차별이나 혜택을 주는
비행에 대한 꿈은 결코 작은 프레첼 봉지를 들고 길이 71cm짜리 좌석에 앉아 150명의 낮선 사람과 함께 움직이는 여객기 여행으로 끝나지 않는다. 직물과 나무로 만들어진 초기의 항공기는 요즘의 시각으로 보면 비행의 꿈을 실현시켜 주는 조종사의 외골격이었다.공기역학과 공학의 법칙으로 인해 항공기는 알루미늄으로 된 원통형 동체와 날개를 갖게 되었다. 그러나 공상과학 소설들은 사람이 등에 짊어지고 바로 하늘로 떠올라 일터에 안전하게 제 시간에 착륙할 수 있는 1인용 비행장치의 꿈을 계속 유지했다. 수 십년 동안 발명가들은 공상과학 소설
드론 붐의 부작용미국 내에서 등록된 무인기의 수는 80만 대가 넘는다. 이 중 약 70%가 중국 무인기 제조회사 DJI의 제품이다. 이 회사의 팬텀 시리즈는 무인기 취미인들의 국민 무인기다.이런 현실은 미 국방부에게 두 가지 문제를 일으켰다. 첫 번째, 저가형 무인기가 너무 넘쳐나서 기지 보안이 위험해질 수 있었다. 두 번째, 이들 저가형 무인기의 군사적 가치가 의심스러워졌다. 이에 따라서, 국방부는 미군 기지 인근 상공의 무인기를 격추할 권한을 주었고, 동시에 이 회사의 무인기 사용을 금지했다.FAA(연방항공청)에 따르면, 미국
중국은 원자력 발전의 선두주자가 되려 하고 있다. 현재 37대의 원자로를 보유해 32.4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으며, 20여 대의 원자로를 짓고 있다. 또한 중국은 해상에도 원자력 발전소를 지으려 하고 있다.이러한 해상 원자력 발전소들은 석유시추선이나 도서지역, 재해지역에 전력을 보급할 수 있다. 해상 원자력 발전소는 보통 선폭이 넓은 선체에 실리며, 발전량은 육상 원자력 발전소의 1/4수준이다. 이러한 발전소를 해안에 설치하면 쓰나미 등 재해를 입은 지역에 신속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긴급히 전력을 필요로 하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교외의 한 주택. 이곳에서 필자는 오랜 기간 전자업계에 종사하다가 퇴직한 76세의 마크 크리스몬과 만났다. 계절은 7월이었고, 기온은 37도에 육박했다. 정원에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던 중 멀리서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방금 들으셨나요? 잠시 조용히 하고 계세요.” 분당 1~2회 꼴로 우르릉 소리가 계속 들렸다. 그 소리는 피부로도 느낄 수 있었다. “약한 지진이에요. 또 오는군요. 가서 지진계를 살펴봅시다. 어떤 상황인지 알려드리죠.” 우리는 그의 차고로 발걸음을 옮겼다. 벽에는 그가 사냥한 사슴과 코요
51세의 환경 교육가 켈리 드와이어는 미국 뉴햄프셔주 후크세트의 자택 인근에 있는 비버호수로 산책을 나섰다. 이후 몇 시간이 흘러 해가 저물 무렵이 됐지만 그녀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남편 데이비드가 휴대폰과 플래시라이트를 들고 그녀를 찾기 위해 비버호수로 갔다.아내의 이름을 부르며 호숫가의 오솔길을 뒤지던 남편의 귀에 사람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불길함을 직감한 그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달려가면서 911 안전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데이비드는 얼어붙은 호수에 뚫린 작은 구멍으로 목만
■■■ 우주적인 화물 탑재량│C-5M 수퍼 갤럭시 미 공군에서 제일 큰 항공기, C-5M 수퍼 갤럭시는 록히드 마틴이 만든 C-5의 최신 개량형이다. 처녀비행은 1968년에 있었다. 거대한 화물실은 라이트 형제의 첫 비행 거리보다도 길다. 이 항공기는 127톤(무게 68톤짜리인 M-1 에이브럼스 전차도 2대나 실을 수 있다)의 화물을 싣고 2,150해리(3,981km)를 비행한 다음, 짐을 모두 내려놓으면 500해리(926km)를 더 비행할 수 있다. C-5는 심해 구조용 잠수정부터 전쟁 피난민까지 무엇이건 수송할 수 있다. 이 항